[정의]

경기도 부천시 범박동에 있던 천부교 마을.

[개설]

신앙촌은 천부교인들이 이슬성신절, 성신사모일 등 축복일 예배를 드리기 위해 조성된 마을이며, 천부교인들이 살고 있는 곳이다. 천부교의 신앙촌으로는 경기도 부천시 범박동에 위치한 소사신앙촌,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에 위치한 덕소신앙촌,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죽성리에 위치한 기장신앙촌 등이 있다. 소사신앙촌과 덕소신앙촌은 아파트 단지로 재개발하여 없어졌기에, 현재 신앙촌이라고 할 때는 기장신앙촌을 의미한다.

[형성 및 변천]

1957년 11월에 경기도 부천군 소사읍에 만들어진 소사신앙촌이 첫째로 시작한 신앙촌이다. 일명 ‘뱀골’이라 불리면서 행인마저 뜸하던 황무지였던 범박동 일대에 공장, 주택, 학교, 상점 등이 들어서면서 1만여 명의 교인이 입주하였다. 이곳에 제과제빵, 양말, 이불, 스테인리스, 가구, 비누, 형광등 공장 등을 건립하여 자립경제의 틀을 마련하였다. 소사신앙촌의 가옥은 양옥으로 2층 주택도 있었으며 소방 도로까지 완벽하게 갖춰져 있어 새마을 운동의 모델이 되기도 했다.

[현황]

2008년 현재 남아 있는 소사신앙촌 관련 기업체로는 오리엔스금속, 시온합섬(주), 한일물산(주), 시온식품(주), 한일영농(주), 반도금속(주) 등이 있고, 학교로는 시온고등학교 등을 들 수 있다. 2010년 11월 현재 시온방송국을 통해 채널1은 유스, 채널2는 예배, 채널3은 문화, 채널4는 다큐, 채널5는 어린이와 청소년 등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