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6018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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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李相魯 |
영어음역 | Yi Sangro |
이칭/별칭 | 소향(素鄕) |
분야 | 역사/근현대,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예술인 |
지역 | 경기도 부천시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현대/현대 |
집필자 | 민충환 |
[정의]
일제강점기 부천 지역 출신의 수필가이자 언론인.
[활동사항]
이상로의 본관은 전의(全義)로, 1916년 10월 8일 경기도 부천군 소사읍 궁리[현 서울특별시 구로구 궁동]에서 출생하였다.1940년 일본 메이지학원[明治學院] 고등문학부에 입학했으나 중퇴하였다. 해방을 맞아 귀국하였고, 1946년 조선청년문학가협회 회원으로 활동했으며, 1947년에 『민중일보』 문화부 차장을 지냈다. 이후 『민성(民聲)』 편집장, 『동아일보』 편집부국장, 공보처 선전국에 근무하는 등 언론계에 종사하며 시와 수필을 발표했다.
1950년 공군 종군문인단으로 종군하였고, 전쟁 후에는 『서울신문』 월간부장을 역임했다. 이어 1954년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사무차장을 지냈으며, 1961년 수주(樹州) 변영로(卞榮魯) 사후에는 그를 기리는 기념사업에 힘쓰기도 했다. 이상로는 1973년 8월 2일 사망했다.
[저술 및 작품]
시집으로 『귀로(歸路)』(1953)·『불온서정(不穩抒情)』(1957)·『어느 나비가 주는 기억만치도』(1960)·『세월 속에서』(1961)·『이상로 전시집』(1970) 등이 있으며, 수필집으로 『옥석혼화(玉石混和)』(1956)·『쑥꽃 사어록(私語錄)』(1959) 등이 있다. 산문집으로 『인생비어록(人生秘語錄)』(1964)이 있으며, 그 외에도 『문장보감(文章寶鑑)』(1953), 『피어린 4월의 증언』(1960), 『한국전래동화독본』(1963) 등이 있다.
이상로의 시편들은 늘 현실에 발을 딛고 있었으며, 특히 언론계에 종사한 관계로 당대 사회 현실을 누구보다 정확하게 보고 있었는데, 이 점은 현실을 날카롭게 고발한 수필집 『옥석혼화』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