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607018 |
---|---|
한자 | 富川國際-映畵祭 |
영어공식명칭 | Bucheon International Fantastic Film Festival |
이칭/별칭 | BiFan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행사/행사 |
지역 | 경기도 부천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나정숙 |
시작 시기/일시 | 1997년 8월 29일 -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시작 |
---|---|
행사 장소 |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 경기도 부천시 일원 |
주관 단체 |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조직위원회 - 경기도 부천시 길주로 210[중동 1156] |
행사 시기/일시 | 매년 7월쯤 |
홈페이지 |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http://www.bifan.kr) |
[정의]
경기도 부천시에서 열리는 판타스틱 장르의 국제 영화제.
[개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는 1997년 첫발을 내디딘 국제영화제로 2022년 현재는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부천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금은 거장이 된 피터 잭슨, 크리스토퍼 놀란, 대런 아로노프스키, 기예르모 델 토로, 장준환, 나홍진의 작품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통해 발견되고 소개되었다. 블루무비 특별전을 비롯한 도발적인 특별전으로 검열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고, 쇼 브러더스 무협영화와 볼리우드 특별전으로 팬 커뮤니티를 형성하였다. 시대에 따라 부침을 겪기도 했지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쉼 없는 에너지는 25년 동안 새로운 감성과 풍부한 상상력, 개성 있는 프로그램으로 관객들과 국내외 게스트들의 사랑과 지지를 받아 왔다.
[연원 및 개최 경위]
1995년 7월 1일 취임한 민선 1기 이해선 부천시장이 부천시의 이미지가 ‘부천경찰서 성고문 사건’, ‘부천 세금 도둑 사건’ 등 부정적으로 언급되는 것을 바로잡기 위해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 이를 구체화한 것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다. 이해선 부천시장이 초대 조직위원장, 이장호 영화감독이 초대 집행위원장을 맡아 1997년 8월 29일부터 9월 5일까지 8일간 부천시청과 지역의 상영관 등에서 제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개최하였다.
[행사 내용]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는 ‘사랑, 환상, 모험’을 주제로 호러·스릴러·에스에프(SF) 등 세계 각지에서 모인 판타스틱 장르의 영화를 비롯해 코미디·로맨스·액션 영화 등을 소개하며 관객에게 다양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역점을 두며, 부문 경쟁을 도입한 비경쟁 국제영화제로 개최되고 있다. 경쟁 부문은 부천초이스[장편, 단편]와 코리아 판타스틱[장편, 단편], 멜리에스국제영화제연맹아시아 영화상, 넷팩상, 저 세상 패밀리상이 있다.
영화제 프로그램은 개막, 부천초이스, 월드판타스틱시네마, 금지구역, 패밀리존, 애니판타, 판타스틱 단편걸작선, 특별전·회고전, 오픈 시네 퍼레이드, 폐막으로 구성되어 있다.
[변천]
제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개최되었을 때의 영문 명칭은 ‘Puchon International Fantastic Film Festival[PiFan]’이라고 썼으나, 2015년부터 ‘Bucheon International Fantastic Film Festival[BiFan]’으로 수정하였다. 2000년 7월 개정된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에 따르면 ‘부천’의 P를 B로 바꾸어야 하는데 이미 ‘PiFan’으로 유명해져 고치지 못하다가 15년이 지난 2015년에서야 개칭한 것이다.
제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는 부천초이스를 시상, 베스트 오브 부천에 「키친」[감독 임호], 주어리 초이스에 「프리웨이」[감독 매튜 브라이트], 시티즌 초이스에 「어글리」[감독 스코트 레이놀드], 네티즌 초이스에 「접속」[감독 장윤현]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현재는 부천초이스, 코리안 판타스틱[장편], 넷팩상, 저 세상 패밀리상 등의 부문에서 작품을 선정 시상하고 있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는 제1회부터 매년 홍보대사인 ‘PiFan 레이디(PiFan Lady)’를 선정해 왔다. 10회에 처음으로 남자 배우를 ‘피판 가이(PiFan Gay)’로 선정했으며, 17회에는 일본 배우 후지이 미나를 위촉하였다. 2015년[19회]를 마지막으로 20회부터는 홍보대사를 선정하지 않고 있다.
후원회는 1998년부터 시작되었으나 조직을 갖추고 활동한 것은 2000년대 초반으로 알려졌다. 1대 후원 회장은 이경수 전 부천상공회의소 사무국장이 맡았다. 후원 회장의 임기는 1년이다. 2014년부터 매년 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메세나상을 제정, 시상하고 있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는 국내 국제영화제 중 가장 앞서 2016년부터 브이아르(VR)[가상현실]·엑스아르(XR)[확장현실] 몰입형 콘텐츠와 기술 현황을 소개하였고, 독립적인 부문으로 성장한 ‘비욘드 리얼리티(Beyond Reality)’를 통해 기술과 예술의 융합이 가져온 스토리텔링의 진화를 펼쳐 보이고 있다. 2020년에는 괴담의 발굴과 수집, 창작을 위한 ‘괴담 캠퍼스’를 만들어 냈다. 이야기의 힘을 믿는 괴담 캠퍼스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으로, 괴담을 중심으로 한 발굴·창작·유통의 괴담 생태계를 창조하고 있다.
2021년부터 ‘이상해도 괜찮아’를 모토로 비주류의 감성에 환호하고 변방으로 밀려난 재능을 발견하고 용기를 주는 영화제를 표방하고 있다.
[현황]
2022년 7월에 열린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명예조직위원장은 조용익 부천시장, 조직위원장은 정지영 감독, 집행위원장은 신철 감독, 후원회장은 신경학 경기건설 주식회사 대표가 맡았다.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특징은 일상의 회복, 돌아온 축제, 축제의 새 이름 ‘7월의 할로윈’이다. 산업 프로그램 B.I.G, 현장과 온라인의 하이브리드, 괴담 캠퍼스, 시즌3, 비욘드 리얼리티로 구성되었다.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는 부천초이스 작품상으로 「혼자가 아닌 세상의 루시엔」, 감독상은 「스픽 노 이블」의 크리스티안 타프드럽, 심사위원 특별상은 「베스퍼」, 관객상은 「씨씨」가 받았다.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 부문 작품상은 「신체모음.zip」이 받았고 「다섯 번째 흉추」는 감독상·배급지원상·관객상을 받았다. 또 다른 배급지원상은 「옆집 사람」, 왓챠가 주목한 장편상은 「하얀 차를 탄 여자」, 배우상은 「하얀 차를 탄 여자」의 정려원, 「썬더버드」의 서현우가 받았다. 저 세상 패밀리 상은 「뽀로로 극장판 드래곤캐슬 대모험」이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