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00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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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加述里 |
영어음역 | Gasul-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 가술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원경 |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가술리의 ‘가(加)’는 북쪽을 뜻하는 ‘~’의 변이형태 ‘더’를, ‘술(述)’은 마을을 뜻하는 ‘골’의 선행형태로 생각되는 ‘~’를 표기하기 위한 차자(借字)일 것으로 생각된다. ‘가(加)’의 훈이 ‘더하다’이고, ‘술(述)’의 옛 훈 중에 ‘왈(曰)’을 뜻하는 ‘다’가 있기 때문에 그와 같이 차자되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가술리는 ‘북쪽에 있는 마을’을 뜻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형성 및 변천]
본래 김해군 대산면 지역으로 가술이라 하였는데, 1906년 창원군에 편입되고, 1910년 마산부에 편입되었다가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가술리라 하여 다시 창원군에 편입되었다. 1980년 4월 1일 의창군에 편입되었으며, 1991년 1월 1일 의창군이 창원군으로 개칭, 1995년 1월 1일 창원군이 창원시와 통합되면서 창원시 대산면 가술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가술리에 있는 대산평야에는 몇 개의 소규모 구릉성 산지들이 섬 모양으로 형성되어 있다. 가장 중앙에 동서 방향으로 두 개의 봉우리가 솟아 있는데, 이 두 개 구릉의 산록을 중심으로 마을이 들어서 있다. 대산평야가 과거에 늪지였음을 감안한다면 습지의 높은 습도를 피하기 위해 산록에 취락이 먼저 입지한 것으로 보인다. 마을의 서쪽 멀리 주남저수지가 있다.
[현황]
대산면의 중부에 위치하고 있다. 2008년 현재 면적은 5.12㎢이며, 총 882세대에 2,323명(남 1,184, 여 1,139)의 주민이 살고 있다. 경지 면적은 3.40㎢로 밭이 0.14㎢, 논이 3.26㎢, 과수원 0.01㎢, 임야는 0.07㎢ 등으로 되어 있다. 주요 농산물로 쌀과 수박·콩·고추 등이 생산되고, 화훼 농사도 많이 하고 있다. 가술리는 대산면의 중심지로서 면의 중심이 되는 기능들이 이곳에 들어서 있는데, 주요 기관으로는 대산초등학교, 대산면사무소, 대산우체국, 대산치안센터, 대산농협 등이 있다.
문화 유적으로는 가술리 신동 당목, 가술리 장등 당목, 가술리 조개더미, 주남돌다리(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225호) 등이 있다. 이곳 남쪽의 김해시 진영읍에서 출발하는 도로와 가술리의 서쪽으로 뻗어 있는 지방도 1015호선에서 분기되는 도로가 가술리의 남쪽에서 합쳐져 마을 중앙을 지나 북향하다 낙동강을 건너 밀양시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