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003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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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社倉 |
영어의미역 | Sachang Warehouse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제도/법령과 제도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최정용 |
[정의]
조선시대 창원도호부 관내에서 실시되었던 곡물대여제도나 기관 또는 그 곡물 저장 및 보관 시설.
[개설]
사창은 조선시대 각 지방 군현을 중심으로 설치하여 운영한 곡물대여기관이자 제도로서 의창 및 상평창과 함께 3창의 하나이며 한편으로는 그 시설이나 그 시설 관리자의 직임을 의미하기도 한다. 여기서는 그 시설인 창고를 의미하며 『창원부읍지(昌原府邑誌)』에는 창원도호부 관내에 약 10개의 창고가 설치·운영되었는데 사창이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 그리고 관아 동쪽에 위치했던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제정경위 및 목적]
창원도호부 관내에서 생산되는 물품 및 징세된 현물의 저장·보관·관리 등을 위한 필요와 목적에서 설치·운영되었다.
[관련기록]
『창원부읍지(昌原府邑誌)』, 『영남읍지(嶺南邑誌)』, 『창원읍지(昌原邑誌)』 등에 관련기록이 있다.
[내용]
1832년에 편찬된 『창원부읍지』에 따르면, 당시 사창에 보관된 물품은 벼가 4,112섬 11말 3되 5홉이었고, 쌀이 3,916섬 8말 1되 4홉 8줌이었다. 그리고 콩이 398섬 7말 3되 1홉 4줌, 팥이 5섬 7말 9줌, 메밀이 58섬 1말 4되 3홉 4줌, 보리가 1,224섬 10말 1되 1홉 5줌이었다. 1895년에 발간된 『영남읍지』에 의하면, 사창의 위치는 그대로이며 보관된 물품은 벼가 2,914섬 7말 9되 3홉 7줌이었고, 쌀이 6,323섬 4말 2되 6홉 7줌이었다. 그리고 콩이 534섬 2되 1홉 6줌, 팥이 34섬 14말 1되 9홉 4줌, 메밀이 49섬 3말 6되 4홉 5줌, 보리가 2,513섬 3말 4되 5홉 5줌이었다. 한편 1899년에 편찬된 『창원읍지』의 기록에서는 사창이 창원도호부의 관아 동쪽에 있었으나 지금은 폐지하였다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