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008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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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禹振 |
영어음역 | Gim Ujin |
이칭/별칭 | 성겸(聖謙) |
분야 | 종교/유교,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효자·열녀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지귀동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이정용 |
성격 | 효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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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신지 | 경상남도 창원시 지귀동 |
성별 | 남 |
생년 | 1795년 |
몰년 | 1835년 |
본관 | 김해 |
[정의]
조선 후기 창원 출신의 효자.
[가계]
김우진의 본관은 김해(金海). 자는 성겸(聖謙). 김해김씨(金海金氏) 삼현파(三賢派)의 5세손인 절효(節孝) 김극일(金克一)의 후손이다. 아버지는 김치영(金致永)이며, 아들은 효자로 이름난 김창용(金昌瑢)이다. 후손들이 창원시 일원과 타지에 거주하고 있다.
[활동사항]
김우진은 창원군 상남면 지귀리[현 경상남도 창원시 지귀동]에서 살았는데, 어릴 때부터 행실이 바르고 효성이 지극하여 칭송을 받았다. 어머니가 살아 계실 때의 일이다. 김우진은 이웃마을 환갑잔치에서 품을 팔아 고기를 얻은 뒤 어머니께 드리기 위해 급히 오다 고기를 흙탕물에 빠뜨렸다. 이에 김우진은 자신의 효성이 부족하여 어머니께 고기반찬을 올리지 못한 것이라고 자책하며 평생 동안 고기를 먹지 않았다고 한다.
그 후 김우진은 어머니 상을 당하여 3년 동안 시묘살이를 하였다. 시묘살이 중 어느 날 쌀과 향을 준비하기 위해 마을로 내려왔는데, 마침 폭우가 쏟아지면서 사방이 칠흑같이 어두워졌다. 어머니 산소에 피해가 생길까 싶어 어둠을 무릅쓰고 산소를 향했으나 길을 찾지 못하고 헤매다가 지쳐 있었는데, 갑자기 불빛이 나타나 산소에 이를 수 있게 되었다. 그리하여 불빛을 비쳐 준 사람에게 답례 인사를 하자마자 불빛이 사라졌다고 한다. 이 이야기를 전해들은 향리 사람들이, 어머니에 대한 효성에 감동한 산신령이 귀신불을 보내 주어 길을 밝힌 것이라 칭송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묘소]
예전에는 경상남도 창원시 지귀동 동쪽 독산에 있었으나 지금은 경상남도 창원시 신촌동 뒷산인 고흥산에 있다.
[상훈과 추모]
지방 사림의 추천으로 정려가 내려져 문중 후손들이 김우진과 그의 아들 김창용의 효행을 기리기 위해 경상남도 창원시 지귀동 노인회관 앞에 김해김씨부자포효비(金海金氏父子褒孝碑)를 세웠다. 후손들이 음력 10월 15일 이후 일요일에 묘사를 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