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017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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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柳等里-洞祭 |
영어의미역 | Yudeung-ri Yucheong Village Tutelary Festival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의례/제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 유등리 유청마을 |
집필자 | 황은실 |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대산면 유등리 유청마을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동제는 부락제(部落祭)·산신제(山神祭)·당제(堂祭)·당산제(堂山祭) 등으로 불리며, 마을의 안녕과 무병을 기원하는 마을 공동의 제사이다. 현재 유등리 유청 동제는 마을의 수호신이 깃든 신목(神木)인 벚꽃나무를 신체로 하여 매년 음력 1월 3일 당집에서 지내고 있다.
[연원 및 변천]
제관은 예부터 마을에서 ‘할 만한 사람(깨끗한 사람)’을 선출하여 당산나무에서 동제를 지냈다. 선출된 제관은 당산제를 지내기 전·후로 석 달 동안 각종 금기를 지키며 정성을 다해 제를 지냈다고 한다. 1990년대 중반 바쁜 농사일로 마을 사람들이 제를 주관하여 지낼 수 없게 되자 마을 인근의 서원사에 맡겼다가 지금은 다시 마을에서 주관하고 있다.
[신당/신체의 형태]
신체는 유등리 유청마을 서북쪽 자라산(무심지 공원)의 목 부분에 자리한 벚꽃나무이다. 벚꽃나무 앞에는 당집이 지어져 있다. 당집의 지붕은 슬레이트이며, 벽면은 콘크리트로 되어 있다. 당집 내부에는 제물을 올릴 수 있도록 콘크리트로 만든 제단이 있다.
[절차]
유등리 유청 동제는 이장과 경로회장이 제관을 맡아 두건과 한복으로 제복을 착용하고, 초헌→아헌→종헌→독축→소지올리기 등 유교식 제례로 지내고 있다.
[현황]
서원사에 맡겨 지내오던 유등리 유청 동제는 5년을 지낸 서원사 주지가 다른 사찰로 옮기면서 유청마을 이장과 노인회장이 제관을 맡기 시작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