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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202025
한자 科學技術
영어의미역 Science and technology
분야 정치·경제·사회/과학 기술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지역 경상남도 창원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허충호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에서 연구 또는 개발되고 있는 과학과 기술의 총칭.

[개설]

과학은 보편적인 진리나 법칙의 발견을 목적으로 한 체계적인 지식으로, 넓은 뜻으로는 학(學)을 의미하나 좁은 뜻으로는 자연 과학을 지칭한다. 기술은 과학의 이론을 실제로 적용하여 자연의 사물을 인간 생활에 유용하도록 가공하는 수단을 의미한다.

과학과 기술은 상호 밀착 관계를 형성하고 있어 과학이 기술 진보를 촉진하는 한편 기술이 제기하는 문제 역시 과학의 발전을 자극하는 상승효과를 발휘하게 됨으로써 양자 모두 가속적으로 발전하게 된다. 이와 같은 불가분의 관계를 인식해 두 단어를 합성하여 과학 기술이란 하나의 용어로 총칭해서 사용하는 사례가 늘어나게 되면서 그 사용이 점차로 일반화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창원시의 과학 기술을 과학 기술 지원 사업과 과학 문화 도시 추진 사업을 중심으로 살펴보겠다.

[창원 과학 기술 인프라]

정부의 행정 구역 통폐합 시책에 따라 경상남도 창원시와 마산시, 진해시가 2010년 7월에 통합함으로써 통합 창원시의 과학 기술 인프라와 구동력도 확대·강화되는 계기를 맞았다.

구 창원시의 기계 산업 중심 과학 기술 기반에 구 마산시의 로봇 산업 기반과 홈오토메이션 인프라, 진해시의 해양 과학 기술 인프라가 어우러지면서 새로운 과학 기술 기반이 마련되었다고 할 수 있다. 한국 전기 연구원, 재료 연구소, 한국 산업 기술 시험원, 한국 생산 기술 연구원, 국방 과학 연구소, 국방 기술 품질원, 석유 품질 관리원, 경상남도 보건 환경 연구원 등 기초 과학과 뿌리 산업을 연구 지원할 분야별 과학 기술 연구소들이 통합 창원시에 포진하게 되면서 산업 기술 개발의 외연이 넓어졌고 연구 인프라의 저변도 확대되었다.

통합 창원시 출범 이후 준공된 창원 과학 연구 복합 파크는 창원권 과학 기술 진흥의 새로운 이정표로 평가된다. 2013년 3월부터 활동에 들어간 과학 연구 복합 파크는 창원시의 특성을 살린 첨단 기초 과학 기술 연구의 거점이라는 고유 기능에 비즈니스 공간을 융합함으로써 연구와 교육·산업이 어우러진 종합 과학 기술 단지로 분류할 수 있다. 기초 원천 과학 연구를 포함해 경상남도 과학의 허브 기능을 담당할 창원 과학 연구 복합 파크는 의창구 창원대로 18번길 46[팔룡동]에 건립됐다. 국비와 도비, 시비 각각 150억 원씩 총 450억 원이 투입돼 8,663㎡의 부지에 연면적 3만 1,352㎡, 지하 2층, 지상 15층 규모로 건축되었다. 이곳에는 국제 과학 영재 센터, 산학연 R&D 센터와 첨단 통역 번역 시스템을 갖춘 국제 회의장과 세미나실, 특허·법률·회계 사무소, 연구원 숙소 등 연구 지원 시설과 각종 편의 시설이 이미 들어섰거나 입주할 예정이다.

구 마산권에 소재한 경남 로봇 산업 진흥 재단도 창원권 과학 기술을 한 차원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광려천남로 일대 125만 9890㎡의 부지에 700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레저 공간과 로봇 전시 시설을 설치해 로봇 산업 기술 연구 개발 기반을 확충했다. 이곳에서는 지역 소프트웨어 융합 사업, 생산형 창업 보육 사업, 창업 아이템 공모 사업 등을 병행하고 있다.

[과학 기술 지원 사업]

창원시는 우수한 과학 인재 육성과 연구 과학 인프라를 활용한 ‘과학 교육 연구 메카 창원 건설’을 과학 기술 사업 목표로 설정하고 5대 전략 과제를 수립하였다.

5대 핵심 전략은 과학 도시 미래 인재 육성, 연구 단지 상생 협력, 과학 연구 인프라 강화, 첨단 생산 단지 확충, 국제 과학 거점 마련 및 과학 문화 확산 등으로 구분된다. 이런 핵심 전략에 따라 2015년까지 관련 인프라를 조성하고 산학 연관 협력 체계를 구축해 경상남도 경제를 이끄는 중추 도시, 동북아 과학 거점 도시, 세계 과학 도시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분야별 예산 투입 규모는 과학 고등학교 설립 등 미래 과학 인재 육성에 1230억 원, 과학 연구 복합 파크 건립 등 인프라 구축에 1079억 원, 첨단 산업 단지 조성에 5930억 원 등 모두 8246억 원 등이다.

이와 같은 인프라 구축 사업과 함께 경남 테크노 파크 입주 기업과 기타 우수 중소기업에 대한 시제품 개발비 지원, 재료 연구소와 부품 소재 산업 육성을 위한 R&D 지원, 창원 상공 회의소와 싱글 PPM 품질 혁신 인증 심사비 지원 사업 등 세부계획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기존 한국 전기 연구원·기계 재료 연구소 등 국책 연구 기관과 410개 기업 부설 연구소를 연계해 ‘창원 과학 연구 협의회’를 결성하고 상호 교류를 활성화하는 과학 연구 네트워크 강화 시책도 병행하고 있다.

[과학 문화도시 사업]

창원시는 2004년 11월 30일 과학 기술부 산하 한국 과학 문화 재단으로부터 과학 문화 도시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각종 과학 문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역 청소년들이나 주민들을 대상으로 재미있고 유익하면서도 다양한 과학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과학적 탐구력을 증진시키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도시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과학의 저변을 확대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사업 계획에 따라 운영되고 있는 것이 창원 과학 기술 진흥 센터와 창원 과학 체험관이다. 창원 과학 기술 진흥 센터는 2005년 4월 1일 개소하였다. 창원 대학교가 운영을 주관하고 있으며, 생활 과학 교실과 주부 과학 아카데미, 과학[수학] 체험전과 과학[수학] 경진 대회 개최, 우수 과학자 초청 특강과 여름 과학 캠프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과학 의식을 높이고 있다.

창원시 의창구 두대동 대상 공원 내 2만 5065㎡의 부지에 연면적 7,888㎡,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 창원 과학 체험관은 전시품의 90% 이상을 체험관으로 꾸며 관람자들이 과학 기술 발전 현황을 몸소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경상남도 창원시는 이러한 과학 문화 사업을 통해 국제 과학 거점을 마련하는 한편 창원 컨벤션 센터를 활용한 국제 과학 비즈니스도 확대하고 있다. 특히 2008년 10월 세계 과학 도시 연합[WTA] 회원 도시로 가입한 것을 계기로 지난 2005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창원 과학 축전의 질을 높이는 시책 개발에 관심을 쏟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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