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5005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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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龍院里出土-土器 |
이칭/별칭 | 흑색 마연 토기,검은색 간 토기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기명류 |
지역 | 충청남도 천안시 |
시대 | 고대/삼국 시대 |
집필자 | 강종원 |
출토|발견지 | 용원리 백제 유적 - 충청남도 천안시 성남면 용원리 산직 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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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토기 |
양식(문양) | 사격자문|음각 선문|연주문|파상문 |
[정의]
충청남도 천안시 용원리 유적에서 출토된 삼국 시대의 토기.
[개설]
용원리 유적은 천안시 성남면 용원리 산직 마을에 위치한다. 용원리 출토 검은 간 토기는 9호 돌덧널무덤[석곽묘]에서 2점, 72호 움무덤[토광묘]에서 1점이 출토되었으며, ‘흑색 마연 토기, 검은색 간 토기’로도 불린다.
[형태]
용원리 출토 검은 간 토기는 표면이 검고 정선된 태토를 사용하여 기벽이 매우 얇을 뿐만 아니라 소성도는 그리 높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표면에 반질반질한 마연(磨硏) 흔적이 있다. 기형(器形)의 종류로는 유개단경호(有蓋短頸壺)[뚜껑 달린 목 짧은 항아리], 유견호(有肩壺)[어깨 단지] 등이 있으며, 뚜껑과 동체 어깨 부분에 사격자문, 음각 선문, 연주문(連珠文), 파상문(波狀文) 등의 특징적인 문양이 시문되어 있다.
[특징]
동시대의 토기 문양은 대부분 제작 과정에서 남겨진 것이지만 검은 간 토기의 문양은 의도적으로 장식한 것으로 음각한 선문을 조합하여 시문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같은 특징을 가진 검은 간 토기는 서울 가락동 2호, 석촌동 3호분 동쪽의 움무덤, 서산 기지리 분구묘 등에서 출토되었다. 천안 지역에서는 용원리 유적 이외에 화성리 A-2호 덧널무덤[목곽묘]에서 1점이 출토되었다.
[의의와 평가]
용원리 출토 검은 간 토기는 그 지역에서 가장 위상이 높은 계층의 무덤에서 출토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일반적인 용도의 토기라기보다는 특수한 목적을 지닌 위세품으로 판단되며, 지배 집단에서 사용하였던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