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시립 예술단과 초청 예술인들이 충청남도 천안시 곳곳을 순회하면서 펼치는 음악회.

[개설]

반딧불이가 옛 동심으로 돌아가게 하거나 편안함을 준다는 의미에서 ‘반딧불이 가족 음악회’라는 이름을 붙였다.

[연원 및 개최 경위]

시민과 함께 하며, 찾아가는 음악 무대를 위해 2003년 시작된 반딧불이 가족 음악회는 2012년에 10회째를 맞이했다.

처음에는 개인 출연자 위주의 단순한 프로그램과 일반적인 음악회였지만 시립 예술단과 초청 예술인들이 출현하면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대규모 야외 음악회로 명성을 쌓고 있다.

[행사 내용]

반딧불이 가족 음악회는 개최 장소에 따라 매번 형식과 내용이 바뀌는데 전체적인 흐름과 구성은 비슷하다.

2012년 6월 27일 광풍 중학교 강당에서 개최된 반딧불이 가족 음악회는 평면적인 무대 배치에서 탈피해 ‘영상’을 첨가한 입체적인 음악회를 열었다. ‘세상의 모든 풍년은 풍세에서 시작된다’는 자막과 함께 3~4편의 다채로운 영상이 프로그램 중간에 상영되었다. 반딧불이 가족 음악회 사상 처음 도입한 영상은 지역민들에게 높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특히 음악회의 개최지인 충청남도 천안시 풍세면을 소개하는 영상이나 면장이 진행하는 ‘풍세 뉴스’ 영상을 통해 향토성을 드러내는 지역 축제로 만들었다.

한편 민요 공연과 시립 예술단 소속 단원들의 소프라노와 팝페라(popera) 무대, 대중가요, 풍물굿패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공연했다.

[현황]

2012년 반딧불이 가족 음악회 일정은 총 8회로 전체 예산 1억 원을 들여서 만들었다. 반딧불이 가족 음악회는 충청남도 천안시 풍세면 광풍 중학교 옆, 성정1동 주민 센터, 원성천, 청룡동 호수 공원, 백석 초등학교, 동남구청사, 예술의 전당, 입장 초등학교 등 천안의 여러 지역에서 행사가 개최되어,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음악회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