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천안시에서 1963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천안 시민이 중심이 되는 문화 체육 행사.

[개설]

천안 시민 체육 대회는 선수 중심의 체육 행사가 아닌 각계각층의 천안 시민이 참여하는 천안 시민 화합의 장이다. 천안시 체육회가 주관하며, 천안시 종합 운동장에서 열린다.

[연원 및 개최 경위]

천안 시민 체육 대회는 1963년 제1회를 시작으로 2011년 10월 29일 제49회 행사를 개최하였다. 2012년에는 개최되지 않았고, 2013년 4월 27일에 제50회 천안 시민 체육 대회가 열렸다.

2011년 시민 체육 대회는 읍·면·동 대항 경기 종목을 예년의 절반 수준으로 축소하는 대신 시민들이 참여하는 경기를 확대하였다. 또한 관내 기업체, 각급 기관, 단체 및 남녀노소 모든 계층이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종목을 추가했다.

[행사 내용]

정식 종목은 읍·면·동 대항 경기인 육상[남·여 100m, 남·여 400m 계주], 축구, 씨름, 배구, 테니스, 줄다리기, 배드민턴, 게이트볼, 족구, 볼링 등 10개 종목이 진행된다. 번외 경기로는 구청 대항 축구 경기, 아줌마[여성] 경기, 다문화 가정 경기, 노인·아동 경기, 장애인 경기 등 5개 종목을 치른다.

그리고 각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직판장 등을 열어 축제 분위기를 연출하고, 지역 기업체에서 생산하는 식품 시식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현황]

2013년 제50회 천안 시민 체육 대회는 2013년 4월 27일에 천안시 종합 운동장에서 3만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식전 행사로는 천안 흥타령 풍물단의 풍물놀이, 천안시 태권도 협회의 태권도 시범 공연 등 시민과 함께하는 한마당 큰잔치로 진행됐다.

제50회 천안 체육 대회는 주경기장인 천안시 종합 운동장을 비롯한 6곳의 종목별 경기장에서 읍·면·동 대항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10개의 정식 종목과 5개의 번외 경기 등 모두 15개 종목을 진행해 종목별로 시상했다.

특히 2013년에는 천안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해 60만 시민이 화합하는 자리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