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청송군 진보면 광덕리에서 각산리를 거쳐 진안리를 연결하는 다리.

[명칭 유래]

다리가 통과하는 광덕리의 이름을 따서 광덕교라 부르게 되었다.

[제원]

광덕교는 총길이 360m, 총폭 6.5m, 유효 폭 5m, 높이 12m의 교량이다. 경간(徑間)[교각과 이웃하는 교각 사이] 수는 12개, 최대 경간장(徑間長)[교량의 기둥이 되는 교각 사이의 너비]은 30m에 달한다. 상부구조 형식은 PSC I형교[프리스트레스트 콘크리트 상판을 I형강을 사용하여 지지하는 형식], 하부구조 형식은 T형 교각식, 설계하중은 DB[트럭 하중]-18이다.

[건립 경위]

반변천(半邊川)을 경계로 분리되어 있는 청송읍 진보면 광덕리와 진안리 사이의 교통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1990년 준공되었다.

[현황]

광덕교는 반변천을 건너는 청송군 지방도의 교량으로 북쪽 부분은 진보면 광덕리, 남쪽 부분은 각산리, 남단은 진안리의 행정구역에 속한다. 그러나 각산리의 경우 행정구역의 서쪽 끝이 광덕교에 걸쳐 있는 상황이므로, 광덕교를 통한 직접적인 교통 연결 지역은 광덕리와 진안리이다.

광덕교는 유효 폭 5m의 좁은 교량으로, 교량을 통과한 도로가 북쪽의 진보면 광덕리와 세장리의 산지로 향하기 때문에 교통량은 2016년 말 기준으로 478대/일에 불과하다. 그러나 광덕교 남단에 인접하여 곧바로 진보면소재지인 진안리의 중심 시가지가 펼쳐지기 때문에 광덕리와 세장리 주민들의 생활 편의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아울러 진안리의 중심 시가지는 진보면을 동서 방향으로 지나는 국도34호선과 청송군을 남북으로 통과하는 국도31호선이 만나기 곳이기 때문에 광덕교를 지나 청송군 및 인접 시·군으로의 접근 또한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