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청송군 현동면 창양리에 있는 천주교 안동교구 청송성당 소속 공소.

[개설]

도평공소는 청송군 청송읍 월막리에 있는 안동교구 소속의 성당으로 1965년에 설립되었다.

[설립 목적]

청송 외곽 지역에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여 인간의 죄를 속죄하고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일본에서 신앙생활을 하던 추봉악[말지나] 자매가 광복과 함께 귀국하여 경상북도 의성 등 여러 지역을 거쳐 1967년 경상북도 청송에 정착하였다. 이때 청송성당 2대 주임신부인 박로제[로제리오] 신부는 청송 외곽 지역에 살던 신자들을 위하여 공소를 설립하고자 했다. 이런 박로제 신부를 도와 만든 것이 도평공소의 전신인 눌인공소이다.

눌인공소는 1966년 눌인3리에 집을 매입함으로써 시작되었다. 약 10년 뒤에 매입한 집이 붕괴되자 청송성당 5대 주임신부 정양모[바오로] 신부 주도로 벽돌과 슬레이트로 눌인2리에 새 공소를 지었다. 그러나 약 30년 동안 눌인2리에 있던 눌인공소의 건물이 허름해지자 새로운 공소 건물 신축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공소 신축을 위해 눌인공소 신자들은 성전 건축 기금 마련을 위해 전국 성당을 찾아다니면서 청송 고춧가루, 영양고추장 등을 판매하였고, 청송성당 13대 주임신부인 차호철[세례자 요한] 신부는 대구·부산 교구의 각 성당을 찾아 도움을 요청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2008년 창양리에 성전 및 교육관 등을 지었으며, 공소 이름을 도평공소로 개칭하여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주일마다 오전 8시에 미사가 진행된다. 매월 셋째 주일에는 공소에서 미사가 없고, 청송성당에서 함께 미사를 지낸다. 도평공소 인터넷 카페에서는 여행자를 위한 숙박 정보와 함께 농산물 직거래도 운영하고 있다.

[현황]

도평공소의 사목회는 연령회·요셉회·안나회 등 세 개의 쁘레시디움, 전례 봉사, 성가대, 주일학교, 차량 봉사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