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면 하의리에 있는 문화 관광 단체.

[개설]

청송문화관광재단은 국내 최초로 설립된 군 단위 기초단치단체 문화 관광 재단으로, 2013년 6월 25일에 설립되었다.

[설립 목적]

청송문화관광재단은 청송의 문화유산과 전통을 관광산업으로 발전시키고, 새로운 문화 창조와 복합 문화 관광 시설과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 개발을 통하여 청송 문화 예술의 진흥과 전통문화의 계승 및 발전을 도모함은 물론, 문화 관광상품의 개발 및 마케팅 등을 펼침으로써 행복한 문화 도시를 구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변천]

청송문화관광재단은 청송 문화 관광의 기반 조성과 문화 관광 도시의 구현을 위해 설립된 기관으로, 2013년 1월 10일에 청송문화관광재단법인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하였다. 2013년 3월 12일 청송읍사무소에서 문화 예술가, 지역주민,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 설명회를 갖고, 청송문화관광재단 설립을 위한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였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 기본 계획 용역을 맡은 대구경북연구원 김용범 박사가 문화재단 설립 근거 및 배경, 재단의 필요성, 운영 방식, 활성화 방안을 집중적으로 설명해 주민들의 이해를 높였다.

2013년 4월 29일에 설립 발기인 대회 및 창립총회를 청송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하였으며, 청송문화관광재단 설립 실무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였다. 2013년 6월 20일에 청송문화관광재단의 법인 등기를 마쳤고, 11월 14일에 사무국장 및 사업운영팀 직원을 채용하였다. 2013년 11월 27일에 청송군 유교문화전시관 2층에 있는 영상문화체험관에서 청송문화관광재단 출범식을 개최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청송문화관광재단은 500여 년의 역사를 가진, 흙이 아닌 도석으로 빚어 가벼운 청송백자를 전승·개발하는 사업, 청송 지역의 옛 한옥을 재현하여 숙박 체험을 할 수 있는 청송한옥민예촌, 청송백자 체험 시설인 청송백자도예촌, 청송심수관도예전시관, 청송 3대 문화권 사업[솔누리 느림보 세상], 주왕산 관광지 등을 관리 및 운영하고 있다. 청송백자전수관은 2009년에 청송군청 주도로 개관하였으나, 2014년부터 청송문화관광재단이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청송백자도예촌은 청송백자의 전통 공방[사기움], 전통 가마, 주막 등을 옛 모습 그대로 재현해 놓았다. 또한 사기움 건너 도석광산에는 당시 채굴 흔적과 기계들이 그 모습 그대로 있으며, 광산 사무실은 옛 모습 그대로 복원되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2014년 4월 30일 ‘2014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서는 청송백자 특별전을 열어 청송군 별서를 테마로 가장 한국적인 가든파티 이미지를 연출하였다. 2014년 7월 17부터 27일까지 제1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특별 전시관에서는 청송백자 특별전을 개최하기도 하였다. 이 청송백자 특별전에 대해서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공식 심볼인 ‘깨비’와 청송백자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는 도자 공간을 만들었다는 평을 받았다.

청송한옥민예촌은 청송군 주왕산면 주왕산로 494번지에 청송 지역 전통 문화재인 한옥을 테마로 대감댁, 영감댁, 정승댁, 훈장댁, 참봉댁, 교수댁, 생원댁, 주막 등 21동을 재현하여 건립하였다. 청송 전통 한옥에서 숙박 체험을 하면서 여유롭게 주변의 자연과 문화유산을 감상하고, 사과 축제 등 계절별 다양한 축제에 참여하고, 개인별 취향에 맞는 다양한 청송 문화를 체험할 수 있게 하였다.

청송백자전시관은 주왕산 관광지 도예촌 조성 사업의 하나로 2004년부터 2013년까지 청송심수관도예전시관과 함께 조성되었다. 전시관에는 20세기 초반의 유물과 청송백자 기능보유자였던 고만경의 재현 작품 총 42점이 전시되어 있다. 청송백자체험관은 청송백자전시관과 청송심수관도예전시관 남쪽에 연접하고 있으며 청송백자를 체험하는 곳이다.

청송 3대 문화권 사업은 문화 관광 기반 조성을 위하여 크게 솔누리느림마을[일외리 일대], 주산지 에코·포토밸리[청송 주산지 관광지], 주왕산 탐방로 조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솔누리느림마을 사업은 다양한 사람과 체험이 살아 숨 쉬는 가든형 테마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월외마을과 너구마을이 대상이다. 주산지 에코·포토밸리는 주왕산의 생태경관과 주산지의 절경을 감상하는 환경친화적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주왕산 탐방로 조성은 주왕산국립공원과 인근 주변 관광자원의 연계성 확보를 위하여 일곱 개의 탐방 루트를 만들어 운영하는 사업이다.

[현황]

2018년 현재 청송문화관광재단은 청송군수가 이사장을 맡고 청송군의회·청송문화원·청송군 민간단체 및 문화 관광 전문 등 당연직 이사 3인, 대표이사 1인, 이사 8인, 감사 2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2017년 현재 청송문화관광재단은 사무국과 청송마이스관광 뷰로사업단으로 나뉘어 있다. 사무국은 다시 경영지원팀, 사업운영팀, 청송백자전수관으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다. 2017년 7월 17일에는 청송문화관광재단이 추진한 지역 특화 브랜드 사업이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 ‘2017 지역 특화 스토리 프로젝트 지원사업’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즉, 청송백자 보부상 스토리를 담은 옛 장터를 재현하고 관련 웹툰 개발 과제가 두 차례 엄정한 심사 끝에 최종 선정된 것이었다. 이는 청송백자와 보부상 스토리를 담은 단편집 「오래된 단지」를 그 토대로 하였다. 지역 특화 스토리 프로젝트 지원사업은 지역 내 스토리랩을 주도로 지역 특화 스토리와 브랜드를 개발,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정책이다.

[의의와 평가]

청송문화재단은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 ‘2017 지역 특화 스토리 프로젝트 지원사업’의 선정을 통해 청송의 문화 자원들을 흥미로운 콘텐츠와 접목시켜 관광자원의 개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데, 이는 지역경제 및 문화의 활성화 측면에서 높게 평가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