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기산면 노석리에 있는 수령 220년의 팽나무.

[개설]

팽나무는 낙엽 교목으로 높이 20m, 지름 1m이고 수피는 회색이며 어린 가지에 잔털이 빽빽이 난다. 잎은 난형·타원형 또는 긴 타원형이다. 첨두·예저이고 길이 4~11㎝로 상반부에 잔 톱니가 있으며 측맥은 3~4쌍이고 엽병의 길이는 2-12㎜이다. 5월에 꽃이 피고 꽃은 황색이다. 10월에 열매가 성숙되며 핵과는 둥글고 지름 7~8㎜이며, 등황색으로 익고 과육은 달다.

[형태]

높이 10m, 폭 7m 그리고 흉고 둘레 390㎝인 노거수(老巨樹)이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노석리 팽나무는 동제(洞祭)를 지내는 당산목이다. 또한 나뭇잎이 나오는 것을 보고 강물의 홍수를 예측했다는 전설이 있다.

[현황]

노석리 팽나무는 노석리 흰들마을의 남쪽 삼성목재 진입로 입구에 위치하고 있다. 산기슭 암반 위에 뿌리가 많이 노출되어 있으면서도 줄기 및 수관(樹冠)이 양호하여 많은 사람들의 휴식처로 이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