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장천리에 있는 습지.

[자연환경]

충주조정지댐 하류 목계 나루터 건너편에 있는 습지이다. 남한강 변 퇴적층에 형성된 넓은 자갈층에 막혀 안쪽에 남겨진 구하도성(舊河道性) 지형으로 비교적 규모가 크다. 조대늪이 비내섬이라는 하중도(河中島)에 막혀 발달한 곳이라면, 번늪은 퇴적층이 방패 역할을 한다. 이러한 하천 변의 습지 지형은 서식지가 다양하고 먹이가 풍부해 생태계가 양호하게 유지된다.

[현황]

충주 시내에서 충주조정지댐까지 북쪽으로 남한강 변 도로를 따라가면 바로 아래에 부둑골늪이 있고, 좀 더 가면 길게 늘어진 번늪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