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9000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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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濕地 |
영어의미역 | Marshy Land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충청북도 충주시 |
집필자 | 조헌 |
[정의]
충청북도 충주시에 분포하는 하천성 습지.
[개설]
습지는 담수와 기수 또는 염수가 영구적 또는 일시적으로 그 표면을 덮고 있는 지역으로서 내륙 습지 및 연안 습지를 의미한다. 충주시에 분포하는 습지들은 대부분 남한강과 달천 하도 내부 또는 주변의 범람원을 따라 형성된 하천성 습지이다.
[현황]
충주 지역에서 습지는 남한강 하도 및 하도 주변의 퇴적 지형을 중심으로 분포하고 있다. 하도 내부에서는 대규모 하중도로서 소태면 중청리 구룡천과 합류하는 지점에 형성된 여우섬, 앙성면 조천리와 소태면 복탄리 사이의 포인트바 퇴적면 상에 발달한 비내섬이 대표적이다.
남한강 양쪽 자연 제방이나 직강화 이후 내부에 남겨진 배후 습지 성격으로는 충주시 금능동 능암습지, 중앙탑면 장천리 부둑골늪과 번늪, 앙성면 조천리 비내섬에 가려진 조대늪 등이 이에 해당된다. 이 습지들은 소택지(swamp) 상태의 못을 중심으로 주변에 관목과 초본류들이 둘러싼 형태로서, 주변에서 유입된 영양염들이 집적되어 물고기들이 많아 낚시꾼들이 자주 찾는 곳 중 하나이다.
이와 같은 일반적인 습지 이외에 하천 하도 내부에 퇴적된 사력퇴를 배경으로 식생이 서식하면서 발달한 사력퇴 습지도 곳곳에 존재한다. 특히 충주시 가주동 건국대학교 캠퍼스 부근 달천이 직각으로 굽이치는 자리를 따라서는 상당한 사력퇴가 여울목에 형성되면서 안정된 하천 습지를 이룬다. 충주 조정지댐 하류 목계나루 건너편에 발달한 남한강변의 포인트바성 사력퇴 습지도 이에 준하는 규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