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9001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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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東良面 |
영어음역 | Dongryang-myeon |
이칭/별칭 | 동량곡(東良谷)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충청북도 충주시 동량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성호 |
[정의]
충청북도 충주시에 속하는 법정면.
[명칭유래]
조선 말기에 동량곡(東良谷)이라 하다가 1910년 동량면으로 개칭되었다.
[형성 및 변천]
본래 충주군 지역으로, 동량면이라 하여 운교(雲橋)·용대(龍垈)·대야(大也)·사천(沙川)·배일(排日)·마흘(馬屹)·황전(黃田)·장선(長善)·모천(毛川)·건지(乾地)·조돈(早遯) 등 17개 리를 관할하다가, 1914년 4월 1일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용교(龍橋)·대전(大田)·조동(早洞)·손동(遜洞)·화암(花岩)·지동(紙洞)·하천(荷川) 등 7개 리로 개편되었다. 1956년 7월 8일 충주읍이 충주시로 승격되고 나머지 동량면을 비롯한 12개 면은 중원군으로 개편되었다.
1985년에 충주 다목적댐의 완공으로 인하여 하천리·지동리·화암리 등의 288가구가 수몰되고 1,760명이 이주했으며, 조동1리는 일부 전답이 수몰되었다. 1987년 1월 1일 제천군 한수면 사기리·명오리·서운리·포탄리·함암리·호운리의 6개 리가 새로 편입되어 13개 리를 관할하게 되었다. 1995년 1월 1일 중원군이 충주시와 통합되면서 충주시 동량면이 되었다.
[자연환경]
동량면의 북쪽인 산척면과의 경계에는 인등산[666.5m], 동북부에 부산(婦山)[780.4m], 중앙에 지등산[535.1m]·부대산[627m]·주봉산[642.7m]·고봉[459m] 등이 높이 솟아 있다. 남쪽으로 흐르는 제천천(堤川川)이 남부의 남한강으로 유입되어 충주호를 형성하고 있다. 주요 식생은 상록 침엽수림인 소나무·전나무 등과, 낙엽교목인 키가 큰 졸참나무·상수리나무·오리나무·박달나무·단풍나무·산벚나무·느릅나무 등이며, 싸리나무·진달래·산딸기 등의 수종이 숲을 이루고 있다.
동부 지역은 산지가 많고 동남쪽으로는 충주호로 둘러싸여 있어 농경지가 적고 서남부 지역은 낮은 구릉지대를 이루어 농경지가 발달하였다. 산지가 많아 자연마을을 연결하던 고갯길이 발달하여 노비재·진고개·장선고개·볕남기고개·시재미고개·속실고개·독지고개·깨묵고개·대태고개·당뒤고개·설겅지고개·황전고개·수리재·배오개재·죽방재·소삼재·서운고개 등이 있었으나, 현재는 도로 사정이 좋아져 고개의 기능이 점차 약해지고 있다.
[현황]
충주시의 중동부에 위치하고 있다. 2014년 12월 31일 기준 면적은 109.36㎢이며, 2016년 6월 30일 현재 총 1,912세대에 4,066명(남 2,091명, 여 1,975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경지 면적은 11.45㎢로 논 4.35㎢, 밭 7.10㎢, 과수원 1.13㎢, 임야 75.29㎢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민의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고 주요 농산물로 벼·보리·콩을 비롯하여 마늘·참깨·고추·잎담배 등의 특용 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특히, 동량면은 충주사과의 주산지로 사과의 품질이 우수하여 명품 사과의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사과를 이용하여 사과주를 생산하는 등 웰빙 농업을 선도하고 있다.
동량면은 충주호 주변에 천혜의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어서 콘도미니엄을 비롯한 유람선 선착장 등 각종 레저시설들이 구비되어 있고, 충청북도 유일의 호반 관광단지를 이루고 있어서 발전 잠재력이 풍부한 지역이다. 교육 기관으로는 동량초등학교, 대미초등학교, 중원중학교가 있다. 주요 기관은 동량면사무소, 동량우체국, 동량파출소, 중원농업협동조합, 수자원공사, 예비군 동량면대 본부 등이 있다.
문화 유적으로는 조동리에는 충주 조동리 유적(충청북도 기념물 제126호)이 있고, 하천리 하곡마을에는 충주 정토사지 법경대사탑비(보물 제17호)가 있다. 손동리에는 권상하 묘와 묘비가 있고, 대전리에 용두사지 등의 유적이 있다. 종교 시설은 화암사·용안사·홍용사 등의 사찰과 동량천주교회·총신교회·동광교회·장선교회·제일교회·생명교회·서운반석교회·운교교회·조동교회·동량제일교회 등의 교회가 있고 아동복지 시설인 진여원이 있다. 동량면의 서부 지역으로 충주~원주간의 국도 19호선이 지나가고, 충북선 철도가 서북부를 지나고 있다. 그 밖에 지방도 532호선을 비롯한 몇 개의 지방도가 있어 편리하나 면의 동부 지역으로는 산지가 많고 충주호로 둘러싸여 있어 상대적으로 교통이 불편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