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앙성면 모점리에 있는 저수지.

[개설]

경기도 여주군 점동면과 충청북도의 음성군 감곡면, 충주시 노은면 등의 경계 지점에 오갑산(梧甲山)[509m]이 있는데, 이 오갑산 동쪽에 있는 오갑고개의 북쪽 계곡과 충주시 앙성면 모점리 가레올 북쪽의 계곡 등에서 북류하는 계곡수가 앙암저수지로 유입되고 있다. 일명 모점저수지 또는 동막저수지라고도 부른다.

[건립경위]

앙암저수지는 1966년 착공하였으며 1969년 12월 30일 준공되어 앙암지구의 수리를 담당하고 있다. 사업비는 총 1억 2496만 7000원이 투입되었다.

[변천]

앙암저수지에서는 1974년 160,000미(尾), 1975년 145,000미, 1976년 75,000미 등의 잉어 어묘가 방류되었고 1974년부터 1982년까지는 잉어 이외에 붕어, 동자개, 피라미 등의 어묘도 방류되었다. 1976년 170㎏, 1978년 1,887㎏, 1979년 11,849㎏, 1982년 407㎏ 등의 잉어를 생산하였고 1986년의 실측조사에서 잉어, 붕어 등의 어종 생산 능력은 중급 정도라고 평가되었다.

[구성]

2007년 말 앙암저수지는 만수면적 24㏊, 총저수량 150만 6천 톤, 유효저수량 149만 2천 톤, 수혜면적 243㏊, 유역면적 857㏊이다. 제방의 길이는 149m, 폭은 6m, 높이는 19.5m이다. 여수로의 형식은 측구식, 길이는 45m, 높이는 1.2m이다. 취수 시설의 크기는 1.2m, 단면은 말굽형, 형식은 취수탑, 통관의 길이는 91.5m이다.

[현황]

앙암저수지는 오갑산 동북쪽 계곡 앙성면 모점리 동막마을에 위치한다. 1종의 주수원 저수지로 한국농어촌공사 충주·제천·단양지사에서 관리하고 있다. 물이 깊고 맑으며 주변 경관이 아름다워 가족 단위의 캠프낚시에 적당하다. 대형의 잉어가 많은 곳으로 소문나 있고 특히 갈수기에도 어황이 좋다. 그 외에도 붕어, 뱀장어, 메기 등이 많이 서식하고 있다.

1980년부터 군내 대표적인 낚시터가 되었으며, 현재는 해마다 대어잔치로 낚시꾼들이 많이 찾고 있는 유료 낚시터가 있다. 앙암저수지 동쪽에는 국가지원지방도 49호선이 남북을 관통하고 있고, 국가지원지방도 49호선의 강천리 학미올마을에서 앙암저수지 인근 모점리로 연결되는 도로가 개설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