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노은면 신효2리 원터마을에 있는 삼국시대 고분군.

[개설]

신효리 원터마을 주변에서 고분이 확인되어 조사된 곳은 중부내륙고속국도 북충주IC에 한국도로공사 충주지사 건설부지 내에서 확인된 수룡리 유적이 있다. 이 수룡리 유적에서는 삼국시대 돌방무덤 4기를 비롯하여 고려시대 돌덧널무덤 2기, 고려시대 이후의 움무덤 40기, 회곽묘 6기 등 다수의 유구가 확인되었다. 물론 노은고개를 넘어 큰골 유적에서도 많은 돌방무덤과 돌덧널무덤, 움무덤 등이 확인되었으나, 고분군으로 추정했던 신효리 뒷골 유적에서는 목탄요가 다수 확인되었다.

[위치]

신효리 원터 고분군은 효죽교의 남쪽 원터마을의 동쪽에 인접한 구릉 부분에 자리 잡은 민묘 주변에 위치한다.

[현황]

민묘 주변에 돌덧널무덤이 파괴되어 노출된 것으로 보이는 할석들이 흩어져 있다. 고분의 뚜렷한 봉분은 남아 있지 않으나, 소규모의 고분군이 존재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고분군 주변에서 발견된 회흑색 경질 토기 조각은 표면에 문살무늬가 타날되어 새겨져 있으나 대부분 몸통 부분이어서 기형을 확인하기가 어렵다.

[의의와 평가]

원터마을에는 유물산포지와 고분군 추정지 등이 있다. 고분군이 있을 것으로 추정한 것은 돌덧널무덤이 파괴되면서 노출된 것으로 보이는 할석들이 분포하기 때문이다. 이곳에서는 신효리 뒷골 유적처럼 예기치 않은 자료가 노출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주의를 요하며, 형질 변경이 예상될 때는 시굴 조사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