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9019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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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荷川里寺址 |
영어의미역 | Hacheon-ri Temple Site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터 |
지역 | 충청북도 충주시 동량면 하천리 188[하천2길 24] |
시대 | 고려/고려 전기 |
집필자 | 길경택 |
성격 | 사지|절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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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건물 건립시기/일시 | 고려 전기 |
소재지 주소 | 충청북도 충주시 동량면 하천리 188[하천2길 24] |
소유자 | 개인소유 |
[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동량면 하천리에 있는 고려 전기 절터.
[개설]
정토사는 고려 전기에 번성하였던 사찰로, 충주 개천산 옥녀봉 아래에 있었다. 옥녀가 옥경대를 내려다보며 화장하는 형국인데 그 사이에 정토사가 있었다. 정토사는 법경대사와 홍법국사가 주석한 가람으로, 충주 정토사지 법경대사탑비, 정토사 홍법국사 실상탑비가 있었다. 그러나 법경대사 자등탑은 소재 불명이고, 충주 정토사지 법경대사탑비는 수몰선 밖으로 이전하여 다시 세워졌다. 하천리 사지는 정토사와 관련된 곳으로 여겨진다.
[변천]
하천리 사지는 정토사와 흥망을 같이한 것으로 여겨지는데, 정토사의 창건 시기는 법경대사가 고려 전기에 활동하였던 인물이기에 적어도 통일신라 때 창건된 것으로 보아도 좋을 것이다. 이곳 정토사에는 고려 후기에 외사고가 옮겨졌고, 조선시대에는 외사고의 책들이 충주사고로 옮겨졌던 사실을 생각할 때 적어도 임진왜란 이전까지는 법등이 이어져 온 것으로 보인다.
[위치]
정토사지 북쪽 개천산 계곡 사이에 위치한다. 동네 사람들은 ‘큰 절골’, ‘작은 절골’이라 부르는데, ‘큰 절골’은 하실 동북쪽으로 발달한 골짜기이며, ‘작은 절골’은 노실에서 하실 사이에 북쪽으로 발달한 골짜기라고 하였다. ‘큰 절골’은 정토사 홍법국사 실상탑비가 있었던 곳인 이수영 집 뒤편 쪽으로 확인되었다.
[발굴조사경위 및 결과]
정식으로 발굴, 조사되지 않았으나 정토사 홍법국사 실상탑비의 경우 탑과 탑비가 일제강점기 때 반출되었다. 그 후 터만 남아 있다가 1980년 정토사 홍법국사 실상탑비의 위치 표지석이 마련되었으며, 최근 예성문화연구회에서 정밀 지표 조사를 하였으나 아직 큰 변화가 없다.
[현황]
‘큰 절골’에는 산기슭에 부도 하대석으로 보이는 연화문 장대석 1매가 있다. 이 석재의 상면 중앙에 원좌를 마련하고 연판을 돌렸다. 정면 중심에는 사리공이 있다.
[의의와 평가]
하천리 사지라는 명칭은 이곳이 정토사와 관련 있는 암자 터나 묘탑지로 비정되므로 적합한 용어가 아니다. 오히려 정토사 홍법국사 실상탑비지라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충주댐으로 인해 대부분 수몰되어 주변 환경이 크게 바뀌었으나 관련된 유구 및 유물의 원위치를 정리하여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