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앙성면 능암리에 있는 하수처리장.

[개설]

일상생활에서 무심코 버리는 음식 쓰레기, 세제, 생활 하수와 화장실의 정화조 시설 등으로 수질 오염이 심각해지고, 경제 성장으로 공장에서 흘러나오는 산업 폐수가 수질을 악화시켜 인간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 또한 도시 인구 집중에 따른 생활 하수와 쓰레기 발생으로 환경 오염이 심각해짐에 따라 생태계 위협과 마실 물이 고갈될 위험에 놓이게 되었다.

이에 따라 충주시는 지역 주민의 생활 환경 개선 및 공중 보건 위생 향상과 쾌적한 도시 미관을 조성하고, 상수원의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며 용수 이용 효과를 극대화하고, 남한강 수질 환경 개선과 자연 생태 보호에 기여하기 위하여 하수처리장을 건립·운영하게 되었다.

[건립경위]

충주시 환경수자원본부 능암하수처리장은 충주시 앙성면 능암리 능암온천 지역에서 발생하는 하수를 모아 처리하는 시설로 2006년 건립되었다. 능암온천 지역의 오수, 축산 폐수, 산업 폐수 등을 처리한 후 공공 수역으로 방출함으로써 쾌적한 생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구성]

하수처리장은 하수 중의 모래, 넝마, 막대기, 음료수병 등을 제거하고, 호기성 미생물에 의한 유기물 등 오염 물질의 분해와 제거를 통한 정화 기능 및 하수처리 물에 산소를 회복시켜 주는 기능을 담당하며, SBR 공정으로 제거하는 유입배출(Fill-and-Draw)식의 활성슬러지 처리 공정 시설이다. SBR 공정과 재래식 활성슬러지 공정에 관련된 단위 공정은 유입배출식으로 동일하며 포기와 침전이 두 공정에서 이루어진다.

다만 큰 차이점은 재래식 활성슬러지 공정은 처리장에서의 공정들이 분리된 탱크에서 동시에 일어나는데 반해 SBR 공정은 같은 탱크에서 연속적으로 일어난다. 현재 통상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공정은 유입(Fill)→반응(React)→침전(Settle)→배출(Draw)→휴지(Idle)의 5단계로 이루어진다. 발생한 슬러지는 다중원판 외통형 스크류 압축기(Screw Press)로 압축하여 위탁 처리하고 있다.

[현황]

충주시 물관리시업소 능암하수처리장의 처리 시설 용량은 1,800톤/일이다. 가동 중인 충주시 환경수자원본부 능암하수처리장은 상주 인구 560명과 관광 인구 5,700명 등 총 처리 인구 6,260명이 발생시키는 하수를 처리하여 인근 하천인 앙성천(仰城川)으로 방류하고 있다. 충주시 환경수자원본부 하수처리과 소속으로 충주시 환경수자원본부 충주하수처리장과 함께 45명이 담당하고 있다. 교통은 중부내륙고속국도 감곡IC에서 국도 38호선으로 갈아타고 능암IC에서 빠져나오면 된다. 감곡IC에서는 16㎞ 거리에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