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0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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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畵巖 |
영어공식명칭 | Hwaam Rock[Picture Rock] |
이칭/별칭 | 눈썹바위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대구광역시 북구 연경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전영권 |
전구간 | 화암[그림바위] - 대구광역시 북구 연경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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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대구광역시 북구 연경동 동화천 변에 있는 하식애.
[개설]
『대구읍지(大丘邑誌)』 ‘제영(題詠)’ 편에 보면 퇴계 이황의 「연경화암(硏經畵巖)」이라는 한시가 나온다. 화암[그림바위]은 1563년 대구 최초로 설립된 연경서원 인근에 있는 하식애(河蝕崖)이며 ‘눈썹바위’로도 불린다. 암석의 구조적 특성과 기묘한 외양으로 인하여 신비감이 더하여진다. 대구 관련 고문헌에 기록된 2개의 바위 중 입암(笠巖)은 사라지고 화암[그림바위]만 남아 있다.
[명칭 유래]
매암 이숙량이 1567년 작성한 연경서원 ‘기(記)’에 화암의 유래에 대한 기록이 잘 나타난다. “연경서원 북쪽은 성도산(成道山)이다. 산봉우리가 나지막하고 골짜기가 고요하다. 서쪽으로 흰 돌과 푸른 솔이 언뜻 언뜻 이어지다가 천 길이나 깎아지른 듯 큰 바위에 이르니 이것이 화암이다. 우뚝 솟은 붉고 푸른 절벽의 기이함이 그림과도 같아 ‘화암’이라는 지명이 생겨난 것이다. 화암 아래 깊고 맑은 푸른 물에는 수많은 물고기가 노닐고 있어 연경서원에서 내려다볼 수 있다.”
[자연환경]
화암은 1억 년 전인 중생대 백악기 호수로 운반되어 형성된 역암으로 퇴적암에 해당한다.
[현황]
대구 최초의 서원인 연경서원에서 바라볼 수 있을 만큼 서원 가까이 있었다. 한때 산악인들의 암벽 등반 훈련지로 이용되었고, 왕복 2차선 도로에 인접하여 차량에서 배출되는 매연 등으로 많이 변색되었다. 관리도 제대로 이루어지 않아 곳곳에 사람의 이름이 페인트로 쓰여져 있거나. 조각 도구로 새겨져 있다. 또한 연경동 일대 대구 4차순환도로 공사와 대규모 아파트 공사로 인하여 화암과 동화천의 경관이 훼손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