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동구 지저동에 위치하는 국제공항.

[건립 경위]

대구국제공항은 1936년 일제강점기에 일본군에 의해 대구시 동구 지저동, 도동, 입석동, 방촌동 일원에 활주로가 건설되었고 1950~1953년 한국전쟁 당시 군용기지로 사용되었던 공항에 1961년 4월 부산비행장 대구출장소가 설치되면서 대구와 서울 간 민항기 국내선 취항이 시작되었다.

[변천]

1961년 부산비행장 대구출장소에 대구~서울 간 국내선이 취항한 이후, 1962년 대구공항이 개항하였으며 같은 해 12월 대한항공이 취항하였고 1989년 10월 아시아나항공이 취항하였다. 1990년 6월 한국공항공단 대구지사가 설립되었으며 1994년 일본 후쿠오카와 연결되는 국제선이 취항하면서 국제공항이 되었다. 1996년 2월 대한항공에서 부산을 경유하는 국제선 정기노선인 대구~부산~일본 오사카 간 노선을 개설하였다. 2000년 6월 대구공항 예비활주로를 준공하였으며 이듬해인 2001년 5월 여객청사인 대구공항 신청사를 개관하였다. 같은 해 4월에 중국 동방항공에서 대구~중국 상해 간 국제선 정기노선을 취항하였고 같은 해 6월 중국 국제항공에서 대구~중국 청도 간 국제선 정기노선을 개설하였다. 2002년 3월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가 설립되었으며 2002년 5월 대구국제공항을 개항지로 지정, 화물청사를 준공하였으며 호텔에어포트를 개관하였다. 2002년부터 2004년까지 예비활주로 착륙대를 확장하였으며 항공유 급유시설을 설치하였고 2004년부터 2006년까지는 주활주로 및 지하차도를 설치하였다. 그 후, 2014년 3월 저가항공인 티웨이항공이 취항하였으며 같은 해 7월 제주항공이 취항하였다. 2016년 5월 타이거에어, 같은 해 6월 에어부산 항공사를 신규 유치하였으며 2016년 5월 대구~대만 타이베이, 2016년 9월 대구~일본 도쿄·후쿠오카 국제선 정기노선을 신설하였다. 나아가 기존 티웨이항공에서 대구~홍콩, 대구~세부 노선, 에어부산에서 대구~일본 후쿠오카, 삿포로, 오사카 노선을 취항하였다.

[구성]

대구국제공항의 총 부지 면적은 6.61㎢[공군기지 6.44㎢]이며 여객터미널 2만 6,993㎡, 유도로 623m×23m, 계류장 4만 1,582㎡, 2,755m×45m와 2,743m×45m인 2개의 활주로, 화물터미널 844㎡, 주차장 25,115㎡로 구성되어있다. 공항 내부 시설로는 관광안내센터, 내국세 환급 자동화기기, 약국, 은행, 편의점 등의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4개소의 장애인화장실이 설치되어있다.

[현황]

대구국제공항은 군 공항이자 민간공항으로 대한민국 공군, 미국 공군,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에서 공항을 운영하고 있다. 2016년 기준으로 1만 7089회 비행 노선을 운항하였으며 이용객은 253만 3132명이었다. 그 가운데 국내선 이용객은 184만 8291명, 국제선 이용객은 68만 4841명이었다. 총 2만 4340톤의 화물을 운반하였으며 그 가운데 국내선 1만 6380톤, 국제선이 7959톤이었다. 한편, 2013년 이후로 대구국제공항의 여객, 화물, 운항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2016년 대구국제공항의 실적은 2015년 운항편수 1만 1832편보다 21.4%p 증가하였으며 여객인원 153만 7328명보다 31.9%p, 화물 1만 8807톤보다 8.9%p 증가하였다.

2017년 10월 기준, 직항 여객노선 가운데 국내선은 서울[인천], 제주 노선이 있으며 국제선은 중국 4개 노선, 홍콩 1개 노선, 일본 5개 노선, 필리핀 1개 노선, 타이완 1개 노선, 베트남 1개 노선이 운항되고 있다.

대구국제공항은 경상도 중심부에 위치한 대구국제공항은 경산, 영천 등 대구 인근지역에선 30분 이내, 경주, 안동, 포항 등에서는 90분 이내로 접근이 가능하여 영남권 거점공항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대구, 경북에서 유일하게 국제교류 중심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