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81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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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論工 -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특산물/특산물 |
지역 | 대구광역시 달성군 논공읍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은정 |
[정의]
대구광역시 달성군 논공읍에서 생산되는 특산물.
[개설]
대구광역시 달성군 논공읍은 동북쪽으로 금계산[해발 298m], 동쪽으로 걸산[해발 359m], 남쪽으로 비봉산[해발 288m]으로 둘러싸여 있고, 세 개 산에서 발원한 금포천, 하리천, 용호천 등은 동쪽에서 서쪽으로 흘러 낙동강에 유입된다. 대구~마산 간 국도 5호선과 대구~군산 간 국도 26호선이 달성군 논공읍 위천리에서 교차하고 있으며, 구마 고속 국도 및 광주 대구 고속 도로가 통과하는 사통팔달(四通八達)의 교통 요충지이다. 논공읍의 상동 지역에는 토마토 중심의 시설 원예 도시 근교 농업이 활발히 발달하였다.
[연원 및 변천]
논공 토마토는 1975년부터 생산되기 시작해 1997년에 품질 인증을 받았다. 재배 면적 55만㎡, 생산량 5,700톤, 생산 농가 130여 호로 연간 100억 원 이상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1970년대 초 대구 인근에서 최초로 토마토를 재배한 지역으로 낙동강 변의 비옥한 유기질 토양에서 토마토를 재배하고 있으며 일조량이 풍부하여 공동과가 없고 당도가 높아 품질이 매우 좋다.
대구광역시에서는 1999년부터 쌀농사 위주의 농업 구조를 고소득 작물 중심으로 바꾸기 위해 근교 농업 육성 대책을 마련하였다. 그 일환으로 지역 농업 발전 추진 협의회를 구성하고 논공 토마토와 그 외 농산물을 지역 명산품으로 육성하기 시작하였다. 논공 농업 협동조합에서는 2008년부터 논공 토마토 공동 브랜드인 ‘좋은 친구들’을 개발, 등록하여 출하하였고, 2014년부터는 '조은 인연'이라는 브랜드로 출하하여 소비자들의 인지도를 높이고 농가 소득을 증대하는 데 기여해 오고 있다.
[제조(생산) 방법 및 특징]
논공에서 생산되는 토마토는 대부분 모모타로[桃太郞]라는 분홍색 생식 품종이다. 이 품종은 다 익지 않은 상태에서도 마치 다 익은 것처럼 분홍색이 되고, 그 상태에서도 과육에 당분이 많아 달콤하기 때문에 그냥 먹기에 좋으며, 모양도 아주 좋다.
[현황(관련 사업 포함)]
2017년 현재, 조은 인연이라는 브랜드명으로 이미지 제고에 힘쓰고 있다. 2012년에 논공읍 명품 토마토 생산자회에서 생산한 토마토는 대구광역시에서 인증한 명품 친환경 농산물로 인증을 받았다. 하지만 논공 토마토는 출하처가 대구 지역으로 한정된 한계가 있었다. 이런 이유로 토마토가 본격적으로 생산되는 4, 5월에 출하량이 집중되면서 가격 폭락으로 재배 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기도 하였다. 따라서 농민들은 논공 농업 협동조합을 중심으로 토마토 작목반을 구성하고 출하 지역도 대구에서 벗어나 수도권 등 전국으로 확대하였다. 끊임없는 노력 끝에 현재는 품질에 따라 제값을 받는 대구 지역의 대표적 농산물로 자리매김하였다.
논공 토마토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논공 농업 협동조합과 토마토 생산 농가, 계명 대학교 연구팀, 농촌 진흥청, 달성군 농업 기술 센터 등은 2008년부터 3년에 걸쳐 토마토 와인을 개발하기도 하였다. 지역 농업 회사 법인 토마토 와인은 논공 토마토를 원료로 한 ‘라이코펜 토마토 와인’으로 2011년 대한민국 우리 술 품평회에서 입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