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특별시 강남구 주민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유지 및 증진하기 위해 행해지는 제반 활동.

[개설]

서울특별시 강남구의 보건 의료를 담당하는 의료기관은 2012년 1월 기준 종합병원 5개소, 병원 52개소, 의원 2,294개소로 총 2,351개소이다. 의료 인력은 의사 4천 여 명 등 총 2만 여명이다. 강남구청의 보건행정은 강남구보건소 등에서 100여 명의 인력이 담당하고 있다. 의약품 제조 업소는 27개소이며, 약국 등 판매 업소는 1600여개 가량 집계된다. 강남구청에서는 의료관광을 특화하고 있으며, 강남구에는 성형외과 및 피부미용에 관련된 의료기관이 많이 분포되어있다.

[기관 현황]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소재한 종합병원은 삼성서울병원, 강남세브란스, 서울 청담우리들병원, 강남차병원, 베스티안 병원 등 5개소이다. 서울 청담 우리들병원은 척추전문병원으로, 강남차병원은 여성전문병원으로, 베스티안 병원은 화상전문병원으로 각각 특화되어 있다.

강남구보건소는 지역보건 의료 및 보건 행정 업무, 강남구 의료관광협력 사업, 보건위생 및 식품위생에 관한 업무, 영유아 등록관리 및 예방접종에 관한 업무, 의료기관에 대한 관리 및 지도, 진료실 운영, 종합 건강 체력검진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강남구보건분소는 구민들의 의료이용에 대한 수요를 충족하고 접근성을 높이고자 2005년에 설립되었다.

강남구 의사회는 의사 회원의 권익 증진, 의료봉사, 의학발전과 의학교육, 의사보수교육, 국민보건의 계몽지도, 기관지 발간 등을 하고 있다.

강남구 약사회는 지역 내 약사들의 권익 신장과 상호 간의 친목 도모, 약국업 및 판매 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강남구 의료관광협회는 의료관광을 위한 민·관 교량 역할 수행, 해외 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사업 실행과 발굴, 외국인 초정 국내의료 체험 기회 마련,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의료관광 상품 개발, 해외환자 유치 의료기관과 유치업자가 업무 조정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강남구청에서는 매년 증가하는 해외환자 유치를 위해 의료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를 확대하고 있다. 강남구에 있는 2,300여개 의료기관 중에서 해외환자유치등록의료기관은 450여개소로 약 20%에 이른다.

[감염병 관리]

서울특별시 강남구청이 시행하고 있는 주요 보건 사업정책으로 감염병 관리가 있다. 감염병은 관리는 결핵, 성병, 에이즈관리, 급성감염병관리로 이루어진다. 첫째 결핵은 감염예방 사업 강화를 위해 결핵 발병 고위험 군과 취약계층, 결핵환자의 가족 또는 동거인 등 접촉자 검진, 결핵환자 발생 집단시설 및 수용시설에 대하여 효율적인 결핵검진을 강화하고 있다. 2010년 결핵예방 건수는 6,500여 건 가량이다. 둘째 신종감염병의 출현 및 급성감염병이 증가함에 따라 보다 체계적인 감염병 관리대책 수립과 감시체계 운영으로 감염병 발생과 유행을 사전 차단하기 위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병원, 약국, 집단급식소 등 63개소에 대해 질병 모니터 망을 운영하여 환자조기발견, 감염병질환의 유행상태 파악, 질병정보 전달 등 확산방지 체계 구축하고 있다. 이 밖에 하절기, 동절기에 따라 방역소독대책을 펼치고 있으며, 해외여행자를 위한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방문 보건]

서울특별시 강남구청에서는 강남구 의료급여수급자, 독거노인, 장애인, 저소득주민, 산모도우미가구, 결혼여성이민자가구 등을 대상으로 방문건강관리전문 인력이 지역주민의 가정 또는 시설에 방문하여 건강문제를 가진 가구를 발견하고, 질병예방 및 관리, 건강증진 등을 위한 적합한 보건 의료서비스 등을 직접 제공하거나 의뢰·연계해주고 있다. 또한, 정신보건증진센터에서는 일반인 상담 및 정신건강증진사업 등 정신건강과 관련된 문제에 대한 상담 및 평가를 하고 있으며, 정신분열증, 반복성우울증, 조울증, 분열정동장애, 알코올 사용 장애가 있는 대상자 및 가족들에게 맞춤형 서비스 제공하고 있다.

강남구 치매관리 사업은 강남구치매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치매클리닉에서 맡아 운영하고 있으며, 강남구 지역 노인들이 치매를 예방하고 조기검진 및 정밀검진, 뇌·건강클리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건강증진]

서울특별시 강남구청에서 건강증진을 위한 사업으로는 흡연예방과 금연지원을 하는 금연사업, 임산부 및 영유아 건강 증진을 위한 영양사업, 대사증후군관리사업,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사업, 건강도시를 만들기 위한 양재천 U-Healthpark 조성 사업 등이 있다. 강남구청은 2012년 10월에 열린 제5차 AFHC[WHO세계건강도시연맹] 국제 컨퍼런스에서 금연정책, 건강도시 인프라 등으로 수상한 바 있다.

[성형, 피부미용]

2011년 전체 의료관광객 중 서울특별시 강남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23%에 이를 정도로 강남구는 의료관광 1번지로서 각광을 받고 있다. 강남구에는 5개의 종합병원과 성형외과, 피부과, 치과, 안과, 한방 등 2,000여 개의 병의원에서 최첨단 의료 장비와 고급스러운 병원 시설을 통해 최고의 one-stop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강남구는 미용성형 전문병원 밀집 지역으로 성형외과는 2011년 4월 기준 서울특별시의 71% 가량인 342개소, 피부과는 34.% 인 117개소가 분포되어 있다. 성형 및 피부미용에 특화된 의료관광으로 강남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