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9015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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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칭/별칭 | 비치네 고개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경기도 가평군 상면 항사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성치원 |
수록|간행 시기/일시 | 2006년 - 「닭의 인도로 금덩어리를 얻은 선비」 『가평군지』에 수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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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지명 | 개누리 고개[비치네 고개] - 경기도 가평군 상면 항사리 |
성격 | 설화[개촌 전설] |
주요 등장 인물 | 선비|닭 |
모티프 유형 | 신이 모티프 |
[정의]
경기도 가평군 상면 항사리에서 임초리로 가는 고개에 관하여 전승되는 설화.
[개설]
「닭의 인도로 금덩어리를 얻은 선비」 설화는 경기도 가평군 상면 항사리에서 임초리로 가는 길에서 금빛 닭을 만나 부자가 된 선비에 관한 이야기이다.
[채록/수집 상황]
「닭의 인도로 금덩어리를 얻은 선비」 설화는 2006년 간행한 『가평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현재 경기도 가평군 상면 항사리에서 임초리로 가는 고개를 넘으면 바로 임초리의 개누리라는 곳이 나온다. 옛부터 ‘개누리’는 개나리꽃이 많아 봄이면 마을이 노랗게 물들었다고 해서 부르는 이름이다. 그런데 ‘개누리 고개’라고 부르기 전에 ‘비치네 고개’라 전승되는 전설이 있었다. 옛날 한 선비가 경기도 가평군 상면 임초리에서 항사리로 가려고 고개를 넘어가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고갯길 옆에 있는 바위에서 이상한 광채가 비치고 있는 광경을 목격했다. 광채가 너무나 강렬하게 빛나고 있어 눈을 뜰 수 없을 정도였다. 선비는 광채가 나는 곳으로 가까이 가서 보니 바위 뒤에서 닭 울음소리가 들렸다. 선비는 닭 울음소리에 궁금증과 호기심이 생겨 바위 뒤로 가보니, 강렬한 광채를 내고 있는 금빛 닭이 있었다. 그리고 금빛 닭이 소리 높여 울고 있었다. 선비는 닭을 잡으려고 손을 뻗었지만 잡지 못하고, 닭은 날아올라 바위 밑으로 숨어 버렸다.
선비는 하는 수 없이 닭이 날아간 곳을 찬찬히 살펴보았는데, 금빛 닭은 보이질 않고 금항아리가 바위 밑어 놓여 있었다. 그 항아리의 모양은 달걀과 같은 모양인데 크기는 닭만큼 컸다. 선비는 고민 끝에 금항아리를 집으로 가져가서 큰 부자가 되었다. 이후 마을 주민들은 이 고개를 향하여 ‘빛이 비친 고개’라 비치네 고개라고 부른다.
[모티프 분석]
「닭의 인도로 금덩어리를 얻은 선비」 설화의 주요 모티프는 개촌 전설이다. 완성도는 약하지만, 닭과 황금의 등장은 처음으로 마을을 세우는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