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2001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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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大聖里-牙浦邑- |
영어음역 | Daeseong-ri[Apo-eup]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김천시 아포읍 대성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송기동 |
[정의]
경상북도 김천시 아포읍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대증(大增)의 ‘대(大)’자와 회성(會聖)의 ‘성(聖)’자를 따서 대성동(大聖洞)이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조선 말 개령군 동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회성·신기(新基)[일명 새터]·대증·온수(溫水)가 통합되어 김천군 아포면 대성동이 되었고, 1949년 금릉군 아포면 대성동이 되었다. 1971년 회성이 대성1동, 대증·신기·온수가 대성2동으로 분동되었다. 1988년 동(洞)을 리로 바꾸어 대성리가 되었고, 1995년 1월 1일 김천시 아포면 대성리가 되었다. 1995년 3월 1일 아포읍으로 승격되어 김천시 아포읍 대성리가 되었다.
[자연 환경]
동쪽에 대성저수지, 서쪽에 오봉저수지가 있고 북쪽에 제석봉이 솟아 있다.
[현황]
대성리는 아포읍 동남쪽 끝에 자리 잡은 마을로 면 소재지에서 남쪽으로 약 5㎞ 떨어져 있다. 2010년 11월 30일 기준 면적은 11.85㎢이며, 2015년 12월 31일 현재 인구는 총 123세대에 252명(남자 122명, 여자 130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동쪽으로 구미시, 서쪽과 남쪽으로 남면 오봉리, 북쪽으로 송천리·국사리와 이웃하고 있다. 농경지가 협소해 벼농사보다는 밭농사가 발달했으나 1960년에 저수지를 건설하면서 많은 농경지가 수몰되었다. 2002년 2월 경상북도 청소년수련원이 건립되어 연중 많은 학생들이 찾고 있다. 문화 유적으로는 쌍비사(雙飛寺) 터, 밀양 박씨 재실인 임당재(林堂齋)가 있다.
대성1리·대성2리 두 개 행정리로 이루어졌으며, 자연 마을로 회성·대증·온수·신기 등이 있다. 회성은 마을 앞에 삼자암(三者岩)으로 불리는 넓고 평평한 바위가 있어 인근의 인동·선산·개령의 지방관들이 수시로 모여 회합을 하여 붙인 이름이다. 임진왜란 때 죽산 전씨 전애연(全愛延)이 건주봉 대곡에서, 밀양 박씨가 백성 남곡에서, 강씨가 심곡에서 피난 와서 정착하면서 마을이 이루어졌다. 죽산 전씨가 정착한 지 200년 후에 남평 문씨, 수원 백씨, 일선 김씨가 다시 마을로 이주해 세 성씨가 마을의 주류를 이루었다.
일제 강점기에는 마을 주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자 마을 노래를 만들어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마을 뒷산에 신라 시대 창건한 것으로 알려진 쌍비사가 있었으나 1918년 건물을 해체하였고 불상 한 점은 아포초등학교 교정으로 옮겼다.
대증은 임진왜란 때 밀양 박씨 일가들이 피난 와서 정착한 이후 마을이 형성되었다. 마을 앞에 나루터가 있어 마을 이름을 대진(大津)이라 했는데 뒤에 음이 변해 대증이 되었다고 한다. 온수는 옛날 이곳에 살던 사람들이 우물을 파다가 따뜻한 물이 솟아나서 붙인 이름이다. 지금도 온수정(溫水井)이란 우물이 남아 있다. 신기는 200년 전에 안동 권씨 일가들이 정착해 새로 형성한 마을이어서 붙인 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