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200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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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道岩里 |
영어음역 | Doam-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김천시 어모면 도암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송기동 |
[정의]
경상북도 김천시 어모면에 속하는 법정리.
[형성 및 변천]
조선 말 김산군 구소요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비점(飛店)·본리(本里)·빈암(彬岩)이 통합되어 김천군 구소요면 도암동으로 개편되었다. 1934년 아천면과 구소요면을 통합하여 신설된 어모면 관할이 되었고 1949년 금릉군 어모면 도암동이 되었다. 1971년 도암1동·도암2동으로 분동되었고, 1988년 동(洞)을 리로 바꾸어 도암리가 되었으며, 1995년 김천시 어모면 도암리가 되었다.
[자연 환경]
험준한 난함산 자락에 자리 잡아 동쪽은 비성천이 남쪽으로 흐르고, 서쪽은 경북선철도가 지난다.
[현황]
도암리는 어모면 소재지에서 국도 3호선을 따라 북동쪽으로 4㎞ 떨어져 있다. 2010년 11월 30일 기준 면적은 4.79㎢이며, 2015년 12월 31일 현재 인구는 총 118세대에 266명(남자 127명, 여자 139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동쪽으로 덕마리, 서쪽으로 능치리, 남쪽으로 은기리, 북쪽으로 옥계리·구례리와 이웃하고 있다. 도암1리·도암2리 두 개 행정리로 이루어졌으며, 1720년 일선 김씨 김세우(金世祐)가 합천에서 이주하여 마을을 개척한 이래 지금은 김해 김씨·밀양 박씨·성주 이씨가 집성촌을 이루고 있다. 마을 앞으로 들이 넓어 벼농사가 발달하였고 야산을 중심으로 최근에는 자두·포도·사과를 재배해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
자연 마을로는 비점·본리·빈암 등이 있다. 비점은 도자기를 굽는 옹기점 있어 붙인 이름으로 1950년대 초까지 옹기를 생산하던 옹기점이 있었다. 과거 구소요면 소재지여서 구소요리·구시리라고도 하였다. 본리는 도암리에서 가장 먼저 생긴 마을로 원래부터 있던 마을이어서 붙인 이름이다. 벽진 이씨가 처음 들어와 정착하였다. 빈암은 마을 뒤 난함산의 바위 절벽이 비를 맞으면 물기가 빛이 난다 하여 붙인 이름이다. 달리 빈지바위라고도 한다. 1644년 김해 김씨 김연흥(金連興)이 선산에서 이주해 마을을 개척하였다.
매년 음력 3월 3일 정자나무, 조산백이들, 당산을 돌아가며 동제를 지내 오다가 지금은 봉덕사에서 제를 올리고 있다. 빈암 뒷산인 난함산 범잡골은 예부터 호랑이가 자주 출몰하던 곳으로 일제 강점기에 마을 주민이 나무를 하러 들어갔다가 호랑이에게 다리를 물렸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