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김천시 부곡동에 있는 수령 약 130년의 총 6그루 보호수.

[형태]

제11-3-20-1호 부곡동 느티나무[1]은 높이 11m, 가슴높이 둘레 2.34m이다. 제11-3-20-2~6호 다섯 그루 부곡동 느티나무[2]는 높이 19m, 가슴높이 둘레 3.68m이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느티나무는 각 마을마다 정자나무나 서낭나무로 심어 보호하였으며, 오래된 나무는 마을을 보호하고 지켜 주는 상징으로 여겨 왔다. 어린잎은 봄에 떡을 만들 때 넣어 쪄서 먹고, 목재는 결이 곱고 단단하여 건축·기구·조각·악기·선박 등의 재료로 쓰인다.

[현황]

부곡동 느티나무는 김천시에서 1982년 8월 27일 보호수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제11-3-20-1호 부곡동 느티나무[1]은 명목(名木)으로서 나무는 바닥이 콘크리트로 되어 있고 동공이 발생한 상태이다.

제11-3-20-2~6호 다섯 그루 부곡동 느티나무[2]는 풍치목으로, 바닥이 흙으로 되어 있다. 5그루 모두 한 장소에 위치해 있는데 숲을 이루어 동네의 공원 혹은 광장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