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2006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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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禮智里支石墓群 |
영어음역 | Yeji-ri Goindolgun |
영어의미역 | Dolmens in Yeji-ri |
이칭/별칭 | 예지리 지석묘군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고분 |
지역 | 경상북도 김천시 봉산면 예지리 694-4 |
시대 | 선사/청동기 |
집필자 | 배성혁 |
조성 | 청동기 시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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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 경상북도 김천시 봉산면 예지리 694-4 |
성격 | 고인돌군 |
크기(높이, 지름) | 서쪽 고인돌 상석: 2.7m[길이]|2.2m[너비]|1.2m[높이] |
크기(높이, 지름) | 서쪽 고인돌 상석: 1.6m[길이]|1.05m[너비]|0.7m[높이] |
[정의]
경상북도 김천시 봉산면 예지리에 있는 청동기 시대 분묘군.
[위치]
예지리 고인돌군은 경부고속도로 김천IC에서 추풍령 방향으로 4㎞ 정도 떨어진 고속도로 북변 약 200m 지점에 동서로 2기가 위치하고 있다. 예지리 고인돌군의 동쪽에는 율리마을이 위치하며 북쪽의 외입석마을의 입구부에 해당하는데, 김천시 봉산면 예지리 일대에서 생산된 나락을 도정하는 정미소로부터 서쪽 10m 지점에 위치한다.
예지리 고인돌군의 전방에는 감천의 큰 지류인 직지천[혹은 직지사천]이 흐르고 그 주변에는 넓은 충적지가 형성되어 있으며 배후에는 높은 산지로 둘러싸여 있다. 따라서 예지리 고인돌군도 김천 지역의 일반적인 고인돌과 같이 배후의 산지를 배경으로 충적지의 주변부에 고인돌이 축조되는 입지 조건을 갖고 있다.
[형태]
2기의 고인돌 중 서쪽 고인돌은 발굴 조사가 되지 않아 지표 아래의 하부 구조는 물론 지석의 유무를 알 수 없으며 지표상에 상석만 관찰된다. 상석의 평면 형태는 장방형이며 장축 방향은 서북-동남향으로 전방의 직지천이 흐르는 방향과 병행한다고 할 수 있다. 규모는 길이 2.7m, 너비 2.2m, 높이 1.2m로 비교적 큰 상석에 해당한다.
동쪽 고인돌도 지표 아래의 하부 구조는 물론 지석의 유무를 알 수 없으며 지표상에 상석만 관찰된다. 상석의 상당 부분이 깨어져 나간 상태이며, 장축 방향은 동-서향으로 전방의 직지천과 대체로 병행하는 상태이다. 상석의 규모는 길이 1.6m, 너비 1.05m, 높이 0.7m로 서쪽 고인돌에 비해 아주 작은 편이다. 현재 상석의 상당 부분이 훼손되어 원래의 평면 규모는 현 상태보다는 더 컸다고 할 수 있으나 높이는 원래부터 납작한 판석재였던 것으로 보인다.
[출토 유물]
예지리 고인돌군 주변 지역에서 시기를 가늠할 만한 석기나 토기편이 확인된 바 없다.
[현황]
예지리 고인돌군이 위치한 일대는 과수원 혹은 논밭으로 경작되고 있으며, 동쪽 고인돌 상석의 경우, 석재가 필요한 주변 주민들에 의해 일부가 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의의와 평가]
예지리 고인돌군의 전방에는 직지천변의 충적 지대가 형성되어 있고, 배후에는 구릉지가 발달해 있어 취락 형성에 매우 양호한 입지 조건을 갖고 있으므로 예지리 고인돌군 외에도 주변에 청동기 시대 취락이 조성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또한 이러한 양호한 입지는 삼국 시대에 이르러 삼락동 고인돌 및 신리 고분군이 조성될 수 있는 기반으로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