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2006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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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直指寺天地冥陽水陸雜文 |
영어음역 | Jikjisa Cheonjimyeongyangsuryukjammun |
영어의미역 | Cheonji Myeongyang Suryuk Japmun of the Jikjisa Temple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경상북도 김천시 대항면 운수리 216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남권희 |
간행 | 1572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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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처 | 경상북도 김천시 대항면 운수리 216 |
간행처 | 전라남도 강진군 성전면 월하리 |
성격 | 불교 의례서 |
권책 | 1책 |
행자 | 8행 15자 |
규격 | 19㎝[가로]|28㎝[세로] |
어미 | 상하내향흑어미(上下內向黑魚尾) |
권수제 | 천지명양수륙잡문(天地冥陽水陸雜文) |
[정의]
경상북도 김천시 대항면 운수리 직지성보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조선 전기에 간행된 불교 의례서.
[개설]
직지사 『천지명양수륙잡문(直指寺天地冥陽水陸雜文)』은 수륙무차평등재(水陸無遮平等齋) 때 필요한 문(文)‚ 표장(表章)‚ 방(榜) 등 여러 문식(文式)들을 정리한 불교 의례서이다. 수륙무차등평재는 육지와 물에서 죽은 고혼(孤魂)들을 달래는 불교 의례로, 일명 수륙재(水陸齋)라고도 한다.
[편찬/간행 경위]
직지사 『천지명양수륙잡문』은 중국 문소무(文蕭武)가 지은 『수륙의문(水陸儀文)』을 원나라 성종(成宗) 대 무외(無外)가 보완한 것으로‚ 조선 전기 세조가 중국에서 선본(善本)을 구입해 처음으로 간행한 후 몇 차례 더 간행되었다. 직지사 『천지명양수륙잡문』은 1572년(선조 5) 무위사(無爲寺)에서 목판본으로 간행되었다.
[형태/서지]
상권 1책의 목판본이다. 권수제는 ‘천지명양수륙잡문(天地冥陽水陸雜文)’이다. 어미는 상하내향흑어미(上下內向黑魚尾), 광곽은 사주단변(四周單邊)이다. 책의 크기는 가로 19㎝, 세로 28㎝이며, 반곽 크기는 가로 15㎝, 세로 19.5㎝이다. 행수는 8행, 한 행의 자수는 15자이다. 본서의 저본은 직지성보박물관 소장본이다.
[구성/내용]
원래는 상하 2권의 2책으로 이루어진 것이나 직지사 소장본은 상권 1책으로 방문(榜文)까지만 남아 있다. 권두에 대덕(大德) 계묘(癸卯)[1303년]에 평강(平江) 곤산(崑山)에 주(住)한 천엄(薦嚴) 무외(無外)가 쓴 서문이 있고, 권말에는 대덕(大德) 을사(乙巳)[1305년]에 쓴 유학(幼學) 오거인(吳居仁)의 발문이 있다. 이어서 시주자와 각수질에 이어 “융경육년임신추전라도강진지월출산무위사개판(隆慶六年壬申秋全羅道 康津地月出山無爲寺開板)”이란 간기가 있어 이 책이 1572년에 전라도 강진의 월출산에 있는 무위사(無爲寺)에서 간행된 것임을 알 수 있다. 판심의 상하 어미에 ‘氵, 禾, 天, 一’ 등 각수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다.
육지와 물속의 모든 영혼을 구제하는 불교의 의식 절차를 기록하였는데, 상권에는 양(梁)나라 때부터 시작된 수륙재의 유래와 그 의미를 밝힌 수륙연기(水陸緣起)와 표장(表章), 방문(榜文)을 수록했고, 하권에는 각종 소문(疏文)과 첩문(牒文), 윤단도(輪壇圖) 등 수륙 의식에 사용되는 문장을 수록하였다.
[의의와 평가]
직지사 『천지명양수륙잡문』은 하권이 없는 낙질본이지만 상권 말에 오거인의 후발(後跋)과 시주질, 간기가 있으며, 또 판심 어미에 각수의 이름이 음각되어 있어 서지학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