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2009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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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卜出 |
영어음역 | Gim Bokchul |
분야 | 역사/근현대,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의병·독립운동가 |
지역 | 경상북도 김천시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손경희 |
[정의]
개항기 김천 지역에서 활동한 의병.
[활동 사항]
김복출(金卜出)은 1893년 경상북도 문경에서 태어났다. 1906년 5월 21일[음력] 박일대(朴一大)·임천쇠(林千釗)·윤말용(尹末用)·이흑보(李黑甫) 등과 함께 의병 활동을 하기로 의기투합하고는, 그날 밤 각기 총칼을 휴대하고 경상북도 개령군 한곡(漢谷)에서 군자금을 징수하였다. 같은 해 6월 중순 김복출 등은 총칼로 무장하고 개령군 용전(龍田)에서, 6월 26일에는 개령군 신평동에서, 6월 29일에는 김산군[현 김천시 개령군과 김천 시내 일대] 진목곡(眞木谷)에서 군자금을 징수하였다.
이후 김복출 일행은 충청도에서 활빈당 활동을 통해 대일 투쟁을 전개하다가 의병으로 변신한 마중군(馬中軍) 의병 부대와 같은 해 7월 초 개령군 모강수리(暮江藪里)에서 만났다. 이들은 양총과 환도를 휴대하고 김산군과 개령군 일대에서 군자금을 모금하고, 이어 일행의 의병 활동을 밀고한 친일 주구배의 집을 불태우기도 하였다. 또한 1907년 음력 2월 16일에는 개령군 구리령(鉤里嶺)에서, 2월 21일 밤에는 선산군 건흥동(建興洞)에서 군자금을 징수하였다. 이어 같은 해 3월 초 개령군 마곡령(馬谷嶺)에서 군자금을 모금한 뒤, 3월 6일 선산군 구미시장에 육혈포 탄환을 사기 위해 갔다가 일본 경찰에 체포되었다. 1907년 5월 4일 평리원(平理院)에서 교수형을 선고 받고 형이 집행되어 순국하였다.
[상훈과 추모]
1995년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