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김천시 주민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유지 및 증진하기 위해 행해지는 제반 활동.

[개설]

김천시 보건 의료는 지역 보건 의료 계획 수립, 감염병 관리, 의료·의약 기관 관리, 건강 생활 지원 센터 운영, 통합 건강 증진 사업, 금연 사업, 건강 수명 연장을 위한 건강 생활 실천 사업, 출산 장려 지원 사업, 정신 건강 증진 사업, 치매 예방 관리 사업, 산골 마을 의료 문화 행복 버스 운영, 찾아가는 보건 의료 서비스, 구강 보건 사업, 한의약 건강 증진 사업, 만성질환 관리, 국가 건강 검진 사업, 의료비 지원 사업, 방문 건강 관리 사업, 지역 사회 중심 재활 사업 등이 있다.

[지역 보건 의료 계획 수립]

제7기 지역보건의료계획은 4년간(2019~2022)의 김천시 지역보건의료 수준을 개선하기 위해 한정된 보건자원을 합리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계획이며, 지역주민을 위한 보건의료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고 궁극적으로 주민 건강증진을 향상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다. 시행계획 내용으로 비전 󰡐다함께 행복한 명품 건강도시 김천󰡑과 세 가지 전략 ▶ 공공의료서비스 강화를 통한 보편적 의료접근성 향상 ▶ 지역사회중심 통합적 예방 건강관리 ▶ 다 분야 간 협력을 통한 건강안전망 확보와 9가지 추진과제, 17가지의 세부사업이 포함되어 있다.

[감염병 관리]

기후 온난화와 전반적인 생활수준 향상에 따른 외식 기회, 단체 급식 등의 증가로 진드기, 설치류 등의 각종 매개체 및 수인성‧식품 매개 질환의 발생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또한 국제 교류와 생활양상의 변화로 신종 감염병의 유입과 결핵, 성병 등의 만성 감염병 확산 가능성의 대응에 대한 필요성도 요구되고 있다. 이에 김천시에서는 1995년부터 이러한 감염병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여러 가지 대책을 세워 실행하고 있으며 구체적으로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연중 24시간 비상연락망을 유지하며 신속한 신고, 보고체계를 확립하고 있다. 또한 각종 감염병이 자주 발생하는 5월부터 10월까지 비상방역근무를 실시하여 감염병의 집단 발생 및 확산을 방지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둘째, 의사, 간호사, 세균 검사 요원 등으로 구성된 역학조사반을 편성하여 감염병 발생 시 역학 조사의 실시를 통해 질병의 원인을 찾아내고 그에 따른 효과적인 치료와 확산 방지 대책을 강구하도록 하고 있다. 셋째, 의료기관, 보건교사, 통·리 반장 등 65여 명을 질병 정보 모니터 요원으로 위촉하여 감염병에 대한 조기 신고 및 감염병 예방을 위한 시민 계몽을 강화하고 있다. 넷째, 각종 해충이 매개하는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쓰레기 처리장, 하수구, 공중화장실 등의 다중이용 시설 및 방역 취약지를 중심으로 하절기 방역 소독을 철저히 시행하고 있다. 또한 5월에서 10월까지 각 읍·면·동에서 소독인부 및 운전기사로 방역 소독반을 별도로 편성하여 방역 취약지 위주로 주 1회 이상 분무 소독을 실시하고, 7월부터 9월까지는 주 1회 이상 연막 소독도 실시하는 등 하절기 방역 소독 사업에 만전을 기하여 감염병 예방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여섯째, 시민을 성매개 및 에이즈 감염위험으로 보호하고 예방하기 위하여 정확한 지식 보급을 위한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감염 취약 계층에 대한 검진 등으로 조기발견을 강화하며, 발견된 감염인에 대한 상담 및 보호‧지원 등 건강 관리 실시와 전파 방지를 통하여 지역 사회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일곱째, 예방접종으로 관리가 가능한 감염병에 대한 예방과 적기 접종을 통한 자가 면역 수준을 향상을 위하여 보건소에서 연중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고 의료기관에서 접종하는 경우, 예방접종 국가부담사업에 대한 시행비를 지원함으로써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 감소에 기여하고 있다. 여덟째, 결핵 조기 발견과 조기 치료를 위하여 취약 계층과 고위험군, 결핵 발병 시 집단 내 전파 위험 등 파급효과가 큰 의료기관, 학교, 어린이집, 산후조리원의 종사자들에 대한 검진을 실시하고, 보건소 결핵 등록환자에 대해 완치 시까지 철저한 관리로 치료성공률을 높이고 재발률을 감소시켜 지역사회 결핵 확산을 예방하고 있다. 아홉째, 시정 소식지, 유선 방송, 지역 신문 등의 언론 매체를 통하여 감염병 관련 자료를 배포하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교육, 캠페인, 연극 공연 등을 실시하여 각종 급‧만성 감염병에 대한 예방수칙을 홍보하고 있다.

[의료·의약 기관 관리]

2019년 2월 현재 김천시에는 123개의 병·의원이 있으며, 2,136개의 병상이 있으며, 의사와 간호사를 포함한 의료 인력은 총 1,191명이다. 의료 및 의약 기관 이용이 늘어나면서 이들 기관들의 부정 의료에 대한 사전 방지와 함께 시민들이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아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이에 김천시에서는 민선 자치 초기부터 관내 전 의료 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지도 계획을 수립하여 진단 방사선 발생 장치 관리, 의료 기관 개설 신고 사항의 변경 신고 여부, 면허된 의료 행위 외의 의료 행위 여부, 각종 기록부의 적정 보관 여부, 기타 관련 법령의 준수 여부 등을 중점 지도하고 있다. 그리고 시민 보건의 저해 요인인 부정·불량 의약품의 제조 및 유통을 근절하고 의약품의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의약 관련 단체들에 대한 홍보 활동과 강력한 지도·단속 활동을 병행 실시하고 있다. 주요 지도 점검 사항으로는 관리 의무 사항, 조제 행위, 개봉 판매 규정, 판매 질서 유지, 기타 관련 법령의 준수 여부 등이 있다. 또한 예상치 못한 대량 환자 발생 시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 처치와 후송 및 치료를 통해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경북응급의료지원센터, 김천소방서, 경북응급환자이송단, 지역 응급 의료 기관[김천의료원·김천제일병원] 등과 밀접하게 상호 연계하고 있다.

[봉산면 건강생활지원센터 운영]

건강생활지원센터는 지역사회의 필요와 요구에 기반하고 주민 참여와 지역자원 협력을 통해 주민들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생활권 중심 지역 보건기관으로 2018년 1월 5일에 개소하였다. 기존에 수행되고 있는 건강증진 서비스 제공방식으로는 인력과 예산이 획기적으로 확대되지 않는 한 지역사회 주민 모두에게 확산이 어렵고 일부 개인에 초점을 둔 서비스에 국한될 가능성이 높고, 지역사회 건강문제 해결주체가 보건소에서 지역사회 주민 및 지역자원 중심으로 전환할 필요성이 커졌다. 이에 건강생활지원센터는 보건소가 담당하는 인력 규모를 줄이고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고 해당 관할 지역의 건강증진을 위한 거점 역할을 수행하는 기능 특화 보건기관으로 차별성을 확보하고자 개설되었다. 주요사업은 지역특화사업, 기본사업이 있으며, 우선 지역특화사업에는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13개 사업분야(금연, 절주, 신체활동, 영양, 비만, 구강, 심뇌혈관, 한의약, 아토피·천식, 임산부·어린이, 치매, 재활, 방문)중에서 관할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분야를 선택하여 추진하고, 기본사업은 금연, 절주, 신체활동, 영양사업, 만성질환예방 및 관리사업 중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사업을 자체적으로 선택하여 자율적으로 추진한다. 봉산면 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는 요가, 줌바댄스, 봉체조, 라인댄스 등 신체활동 프로그램, 고혈압·당뇨환자 1:1 맞춤상담 및 교육·관리를 위한 만성질환예방 및 관리 프로그램, 노령인구 증가에 따른 노인성 질환에 대한 교육 및 인지기능 활성화 프로그램(치매사업), 방문건강관리사업 등 지역주민의 필요와 요구를 반영한 사업을 운영하여 지역주민 건강증진을 도모하고자 한다.

[건강 수명연장을 위한 건강생활실천사업]

시민들의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보건소가 중심이 되어 건강생활실천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비만예방사업으로 파워워킹 교실, 다이어트 웰빙 운동교실, 도전! 비만탈출 교실과 농촌 어르신 건강관리를 위한 찾아가는 헬스케어사업 등 지역주민 대상으로 개인의 건강생태에 맞는 신체활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을 실시하여 건강위험요인을 개선하여 만성질환 예방을 도모하고 올바른 신체활동 및 실천방법을 제공함으로써 일상생활에서 규칙적인 신체활동 활성화를 유도한다.

[출산 장려 지원 사업]

갈수록 심각해지는 저출산 문제에 대응하고 엄마와 아이가 행복한 김천 만들기를 위해 임신‧출산‧육아 지원사업과 주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주민 인식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먼저 저출산의 주요요인으로 작용하는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하여 신혼부부 건강검진을 비롯하여 임산부 태아기형아 검사비 지원,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난임시술비 지원, 출산가정에는 출산장려금(축하금) 지원, 출산용품 지원, 셋째이상 건강보험금 지원,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비 지원, 육아용품 대여, 영양플러스 사업, 산모‧신생아 건강관리를 지원하고, 출생아의 사전 예방적 지원으로는 선천성이상아 의료비 지원, 선천성대사이상 검사 및 환아 진료비 지원, 신생아 난청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저출산 극복을 위한 시민 동참 분위기 조성을 위한 어린이 가족사랑 인형극 공연을 비롯하여 교육 및 홍보 캠페인, 지원 사업 소책자 제작 홍보, 전광판‧홈페이지 홍보, 몸과 마음이 건강한 임산부 교실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정신건강증진사업]

김천시 보건소에서는 2007년부터 정신질환자를 위한 정신건강복지센터를 농소보건지소 2층에 설치하여 시민의 정신상담 및 만성정신질환자를 지속적으로 관리·운영하고 있다.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건강의학과 자문의, 정신보건전문요원, 사회복지사 등으로 구성되어 정신질환자 등록·관리 및 사례관리, 주간재활프로그램, 고위험군 조기 발견 및 치료 연계, 자살예방사업, 생애주기별 정신건강증진사업 등 지역주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펼치며 정신건강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이는 사회적 편견 등으로 병원에 가기 어려운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정신상담 뿐만 아니라, 중증. 만성정신질환자를 위한 주간재활프로그램을 주2회 운영함으로, 대인관계 및 사회기술능력을 증진, 재활의지를 가질 수 있도록 동기부여와 정신장애인의 탈 원화 및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 또한 지역사회 의료기관과 연계체계 활성화로 응급실에 내원한 자살시도자들이 입원치료를 할 수 있도록 의료비를 지원하며(기준에 부합된 대상자), 자살시도자 유가족의 정신건강을 돕는다. 2019년 현재 관내 정신의료기관으로는 김천신경정신병원, 신애정신병원, 김천신경정신건강의원, 최영택정신의학과의원, 영남정신요양원 등이 있다. 정신건강복지센터는 김천시 체육공원길 21(구. 지좌동사무소) 3층에 위치하여 중증장애정신질환(마음건강백세), 자살예방, 아동청소년 정신질환 관련 사업을 진행하며 시민의 정신건강을 지키고 있다.

[치매 예방 관리 사업]

급격한 고령화와 더불어 급증하는 치매질환으로 인한 환자 가족의 고통과 부담을 덜어주고 사회적 비용 경감을 위해 인력과 시설을 확충하여 치매예방, 상담, 조기검진, 치료관리비 지원, 치매관련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등 치매관련 문제를 유기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새롭게 치매 안심센터를 설치하였다. 주요사업으로는 만 60세 이상 치매선별검사 실시로 치매환자 조기 발굴 및 적정관리는 물론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조호물품 제공, 배회인식표 제공, 맞춤형 사례관리, 지문사전등록, 치매환자쉼터 운영 및 다양한 치매관련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찾아가는 치매예방관리사업 일환으로 마을경로당을 대상으로 예쁜치매쉼터 사업과 은빛어르신 생생건강 프로젝트 사업을 운영한다. 또한 치매환자나 인지저하 어르신들이 자신이 살던 지역에서 가족과 이웃의 관심과 돌봄으로 예전처럼 일상생활을 유지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인지환경 개선 및 다양한 인지활동 프로그램제공 등 치매보듬마을 조성사업에도 힘쓰고 있다. 치매안심센터는 김천시 체육공원길 21에 위치(구. 지좌동사무소)하여 치매환자들을 대상으로 『꽃뇌음 교실』, 치매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인지강화교실』, 『치매예방교실』 등 다방면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구강보건사업]

구강보건센터에서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치아건강관리사업을 운영하기 위하여 총 7명(치과의사2, 치과위생사4, 운전원1)을 한 팀으로 구성하여 찾아가는 경로당 어르신 구강보건사업, 장애인구강보건사업, 다문화 지원센터, 지역아동지원센터, 유치원, 어린이구강보건, 초등학교 구강보건실 운영 등 총 144개소 20,000명 이상의 수혜자에 대해 예방 및 치료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건치인 선발대회, 인형극, 노인의치보철지원 등으로 구강건강의 필요성 및 중요성을 인식시키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주로 올바른 양치 방법과 칫솔 보관법, 치아의 역할과 영구치의 중요성, 치아에 이로운 음식과 해로운 음식, 올바른 틀니 관리 방법 및 사용법, 구강 보조 용품 사용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중심으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만성질환 관리]

중앙보건지소 3층에 만성질환사업실을 연중 운영하여,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측정 및 건강상담을 통해 대상자 등록·관리하고, 만성질환 자가관리교실, 울려라! 레드벨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레드서클 홍보부스 운영 등으로 대상자들의 자가관리 능력을 향상 시켜 건강생활 유지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관내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아토피·천식 안심기관을 지정하여 알레르기 질환 예방 교육, 유병조사 실시, 보습 비누만들기 체험, 아토피·천식예방 인형극, 보습제 및 기관지 확장제 지원 사업 등을 통해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으로 학령기 아동의 삶의 질을 높이고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방문 건강 관리 사업]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방문건강관리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방문대상자는 김천시에 거주하고 있는 건강 취약계층으로 만성질환자, 독거노인, 노인부부세대, 암환자, 재가 장애인 등으로 선정하며 사업 내용으로는 1:1 방문 대상자 건강관리, 어르신들의 신체적·인지적 기능회복을 위한 허약노인 예방 프로그램, 관내 청소년·대학생·방문사업팀으로 구성하여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나눔 실천 체험활동, 암환자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정서적 지지와 역량강화를 위한 재가암 자조교실, 대상자 중심의 빠르고 편리한 원스톱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문재활 건강기동반 등이 있으며 또한 폭염·한파 등 자연재난 대비 안전교육도 매년 실시하고 있다. 독거·은둔 등으로 지역 사회와 단절되거나 아동·노인 학대·방임·가정폭력으로 인한 취약 대상 발굴로 사각지대를 최소화하여 건강형평성을 제고하고 방문 대상자들에게 혈압·당뇨·콜레스테롤 등 기본 검사 시행 및 질병예방 교육을 통해 자가 건강관리능력을 향상시켜 건강생활을 유지 및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