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김천시 대신동에 있는 천주교 대구대교구 소속 성당.

[개설]

1866년 병인박해 때 충청도와 전라도 지역의 신자들이 소백산맥을 넘어 김천의 산악 지대로 피난하면서 김천 지역으로 천주교가 전해지게 되었다. 김천시 증산면과 대항면 산간 지대를 중심으로 신자촌이 형성되고 신자가 급증하게 되자 1896년 칠곡 왜관 가실본당 2대 신부로 부임한 김성학 알렉시오 주임신부가 김천 지역에 새 성당 건립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1901년 5월 27일 김천시 황금동 자라밭골에 김천본당[현 김천황금성당]을 설립한 것을 시작으로 많은 공소가 세워졌다. 이후 1958년 평화성당이 분리되고 지례성당, 지좌성당, 대신성당, 신룡성당이 차례로 분리 신설되었다.

[변천]

대신성당은 김천시 신음동과 교동, 삼락동 지역에 신시가지가 조성되고 시청과 법원, 검찰청 등의 관공서가 이주하고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신자 수가 증가하여 신음동에 새 성당을 건립하기로 하였다. 1995년 4월 옛 한미엽연초공장 기숙사를 매입하여 부지를 확보하고 1996년 8월 30일 대지 4628.12㎡[1,400평], 본당 1,200㎡[363평], 교육관 621.49㎡[188평] 규모의 새 성당을 준공하였다.

수녀원은 1997년 8월 29일 준공해 3명의 수녀가 활동하고 있다. 평화성당과 김천황금성당을 모 본당으로 하여 평화성당 소속 신자 275세대와 김천황금성당 소속 신자 246세대가 대신성당으로 전입하고, 1997년 10월 2일 성모상을 안치하였다. 1997년 6월 22일 새 성당 신축을 위한 추진위원회가 구성되고, 2000년 6월 18일 이문희 대주교의 집례로 성전 봉헌식이 열렸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대신성당 사회복지위원회에서는 매년 독거노인들에게 복지 지원과 시설 방문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현황]

대신성당은 2000년 7월 8일 관할 공소였던 신룡공소를 분리, 신룡성당으로 승격시켜 김천시 개령면과 감문면, 어모면 일부, 대광동 공단 지역을 관할하게 되었다. 2016년 현재 성당 규모는 대지 4,651㎡, 건평 8만 7055㎡이며, 주임신부는 박창환 레오 신부이며 신자 수는 2,040명이다. 교회 조직은 사목평의회와 재무평의회, 바오로회, 베드로회, 성모회, 안토니오회, 자모회, 성가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