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김천시 남산동에 있는 지역 문화 예술 진흥 기관.

[설립 목적]

김천문화원은 문화 운동을 통해 6·25 전쟁의 참화로 피폐해진 지역민의 좌절감을 재건 의지로 승화시키고 향토 문화의 보존, 전승과 진흥 계발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변천]

1952년 10월 1일 김천에서 처음으로 문화 운동 시민 집회가 열렸으며, 이 자리에서 추진위원장으로 강중구(姜重求)가 선출됨으로써 문화원 설립의 기틀을 마련하게 되었다. 1953년 6월 10일 『소문화』를 창간하고 10월부터 문화 영화를 상영하기 시작하였다. 같은 해 12월 28일 김천문화원의 전신인 김천문화의 집을 창설하였다. 1955년 5월 5일 김천문화관을 개관하고 1957년 10월 1일 제1회 김천 문화제를 개최하였다. 1962년 2월 25일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창설되면서 김천문화원으로 개칭하였다.

1965년 11월 25일 전국 최초의 문화원사인 김천문화센터를 준공하였다. 1970년 7월 7일 일본 이시가와현 나나오시 공민관과 자매결연을 체결하였다. 1974년 5월 5일 김천문화원 부설 향토자료실을 개관하였다. 1991년 6월 19일 문화부로부터 시범 문화원으로 지정되었다. 1995년 1월 3일 김천문화원과 금릉문화원이 통합되었다. 2003년 12월 28일 김천문화원의 반세기 동안의 발자취를 총정리 한 『김천문화원 50년사』를 발간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김천문화원은 김천 지역 고유문화의 개발, 보급, 보존, 전승 및 선양과 김천 역사의 발굴, 조사, 연구 및 사료 수집과 보존을 주 업무로 한다. 또한, 지역 문화 행사 개최, 문화 관련 자료 수집, 김천 지역 전통 문화의 국내외 교류, 지역 사회 교육, 기타 김천 지역 문화의 창달을 위한 사업을 수행한다.

주요 활동으로는 정월 대보름 달맞이 민속 축제와 문화 학교 운영, 전통 혼례식, 직지 나이트 투어, 1시군 1관광 명품, 단오절 민속놀이, 매계 백일장, 삼도 문화 가족 화합 대회, 충효 교실, 가족 문화 캠프, 경상북도 풍물 축제 참가, 삼도봉 만남의 날, 시민 안녕 기원 대제, 민속 장기 대회, 동지 팥죽 끓이기, 실버 문화 학교 진행 등이 있다. 출간 사업으로는 『김천문화』, 『김천문화학교 수료생작품집』, 『향토사료지』 등을 발간하고 있다.

[현황]

2021년 12월 현재 김천문화원은 이사회, 문화사랑회, 농악대, 문화관광해설사회, 문화학교 수강생 등 크게 5개 단체로 구성되어 있고 사무국에서 업무 총괄을 맡고 있다. 임원은 원장 1명, 부원장 2명, 감사 2명, 이사 28명이며, 사무국은 사무국장 1명, 간사 1명, 총무 1명 등 총 3명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