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김천시에서 매년 열리는 국제행위예술제.

[연원 및 개최 경위]

2001년 김천국제행위예술제[약칭 KIPAF] 조직위원회가 결성되어 김천시가 주최하고 김천국제행위예술제 조직위원회와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김천지부가 함께 주관하여 12월 19일부터 12월 21일까지 김천시 문화예술회관과 김천역 광장에서 제1회 김천 국제행위예술제가 개최되었다. 이 행사는 행위 예술을 통해 대중과의 교감을 얻고자 기획되었다. 대회장에 김천시장, 추진위원장에 당시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김천지부장 황명륜, 조직위원장에 도지호 교수, 운영위원장 및 예술총감독에 홍오봉 작가, 집행위원장에 김정구 당시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김천지부 사무국장이 참가했다.

제1회 김천 국제행위예술제는 ‘01 겨울 영남 제일문’을 주제로 국내 작가 15명[팀]과 국외 작가 9명[팀]의 퍼포먼스가 이루어졌으며 김천 지역 미술 작가 15명이 참가하였다. 댄스스포츠, 김천예술고등학교 팀, 김천코스프레 팀, 경북과학대 팀의 공연도 이루어졌다. 소규모 도시에서 흔히 접할 수 없는 공연에 참관 인원이 1만 명을 넘었으며 생소한 예술 장르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행사 내용]

2002년 제2회 대회는 제1회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로 참여 작가가 국내외 50여 명으로 늘어나게 되었다. 또한 김천시 신음동에 있는 조각공원에서 개최함으로써 접근이 용이한 시민들의 관심이 증폭되는 계기가 되었다. 주제는 ‘02 날자(飛)’였으며, 참관 인원은 2만여 명이었다. 2003년 제3회 대회는 ‘03 여름’이라는 주제로 김천시 문화예술회관과 야외 특설 무대에서 진행되었다. 국내외 작가 30여 명이 참가하였으며 빗내농악, 풍악광대놀이의 공연도 이어지게 되었다. 참관 인원은 1만여 명이었다.

2004년 제4회 대회는 장소를 옮겨 직지문화공원에서 개최하였으며 부대 행사로 전국 퍼포먼스 사진 촬영 대회가 개최되어 행사를 전국적으로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하였다. 청소년 퍼포먼스 대회와 어린이 설치미술전이 함께 열렸다. 주제는 ‘영상문화’, 참관 인원은 1만여 명으로 집계되었다. 2005년 제5회 대회 주제는 ‘추도’로 직지문화공원에서 개최되었으며 국내외 작가 21명이 참가하였다. 2006년 제6회 대회는 ‘한일 창작과 무속’ 주최, KIPAF 주관으로 조직위원장은 도지호 교수, 집행위원장은 오용록 교수가 맡아 ‘창작과 무속’이라는 주제로 개최되었다.

[현황]

김천 국제행위예술제는 국내외 행위 예술가들이 참여하여 펼치는 행위 예술 축제로 매년 여름 직지문화공원, 강변공원, 조각공원 등에서 열리고 있다. 2010년 제10회 김천 국제행위예술제는 강변공원에서 개최되어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김천 국제행위예술제 추진위원장은 도지호 교수가 맡고 있으며 문화예술위원회 후원으로 그 명맥을 유지 매년 행사를 개최하다가 2021년 현재는 진행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