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2012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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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祝祭 |
영어음역 | Chukje |
영어의미역 | Festival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상북도 김천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승희 |
[정의]
경상북도 김천시를 홍보하고 시민의 결속력을 다지기 위해 김천시에서 열리는 축제 및 행사.
[개설]
김천시에서는 김천시를 홍보하고 시민들의 결속력을 다지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김천 시민, 공공 기관, 시민 단체들과 함께 축제 및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김천 지역의 대표적 특산물 관련 축제로는 김천 포도·자두 판매 및 홍보 행사, 황악산 산채 음식 축제, 평화시장 어울림 축제, 황금시장 양념 축제, 부곡 맛고을 축제가 있고, 문화·예술 관련 축제로는 시민과 함께하는 예술 문화 장터, 김천 전국 가족 연극제, 김천 예술제, 김천 문화제, 삼도봉 만남의 날 행사 등이 있다. 그 밖에도 다문화 어울림 축제, 부처님 오신 날 연등 축제, 제야의 종 타종식, 김천 노다지 축제 등이 있다.
[김천 포도·자두 판매 및 홍보 행사]
전국 최대의 포도 주산지로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포도 축제를 통해 김천포도의 우수성을 전국에 널리 홍보하고, 포도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개최하였다. 1998년부터 매년 개최하여 2007년 제10회 포도 축제를 마지막으로 개최하였다. 2008년부터는 소비성, 이벤트성 행사를 지양하기 위해 ‘축제’라는 이름을 버리고 농업인에게 직접 도움을 줄 수 있는 포도 농원 현장 체험 및 문화 탐방, 직판 행사, 포도·자두왕 선발 대회 등을 프로그램으로 하는 ‘김천 포도·자두 판매 및 홍보 행사’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김천 포도 축제는 특산물 축제로 농가와 직접 연결되어 체험하고 판매하는 프로그램이 주를 이루었다. 대도시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포도 따기 체험, 포도즙·와인 시식 등의 체험 프로그램과 직지사, 김천세계도자기박물관을 관람하는 문화 탐방을 엮어 소비자와 함께하는 포도 농원 체험 행사를 진행하였다. 직판 행사는 자매결연 도시인 군산시와 서울특별시 강북구, 대구의 자매결연 아파트,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수도권 대형 유통 업체를 방문하여 진행하였다. 포도왕 선발 대회를 개최하여 포도 재배 농가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참여 의식을 높였으며, 2년마다 한 번씩 포도 아가씨 선발 대회를 개최하여 2010년에는 5명의 홍보 대사를 선발하였다.
포도 농원 현장 체험은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 지속적인 행사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며, 직판 행사를 통해 김천포도의 신뢰성 및 이미지 제고, 지속적인 판로망 확대 구축의 토대를 마련하였다. 앞으로 ‘김천 포도 판촉 홍보 행사’의 발전을 위하여 재배 농가와 단체의 적극적인 동참과 체험장 관리의 적절성 등이 요구된다.
[황악산 산채 음식 축제]
2000년부터 황악산 직지사 일원에서 산채 요리 중심으로 개최하는 축제이다. 황악산 입구 직지상가 식당의 산채 음식은 황악산에서 채취한 산나물과 다양한 소채류로 만들어진 향토 음식으로 향이 독특하고 맛이 담백하면서도 은은하여 김천을 찾는 미식가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황악산 산채 음식 축제를 통해 산채 요리의 다양성과 개발 가능성을 보여 주었으며, 웰빙 시대에 산채 요리가 적합한 요리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제6회 황악산 산채 음식 축제는 2005년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산채의 향, 은은한 맛’이란 주제로 개최되었다. 축제 기간에는 더덕 까기, 도토리묵 먹기, 황악 가요제 등 관람객이 참여하는 행사와 오카리나 연주, 치어리더들의 축하 공연도 선보였다. 황악산 산채 음식 축제는 제6회 행사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 열리지 않고 있다.
[평화시장 고객 사은 대잔치]
평화시장상인회가 주최하고 김천시에서 후원하는 평화시장 어울림 축제는 2003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재래시장의 경기를 부흥시키고 품질 좋은 계절상품 및 먹을거리를 시민들에게 저렴하게 공급하기 위해 개최되고 있다. 제7회 평화시장 어울림 축제는 2009년 11월 5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었다. 11월 5일 개막식에 앞서 평화시장 주차장이 마무리되어 준공을 축하하고 기념하기 위한 테이프 커팅 행사도 실시되었다. 개막식에는 김천시장 등 지역 기관 단체장을 초청하여 개막 행사를 갖고 향토 가수 공연, 즉석 노래자랑, 경품권 추첨 등으로 시민에게 볼거리 제공과 고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행사로 진행되었다. 2010년부터는 축제 명칭을 평화시장 고객 사은 대잔치로 바꾸었다. 2010년 11월 15일 평화시장 주차장에서 열렸으며 약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황금시장 양념 축제]
2005년부터 매년 11월에 열리는 황금시장 양념 축제는 김장철을 맞아 김치 시식과 배추, 젓갈류, 고추, 마늘 등 김장 재료를 특가로 김천 시민과 김천을 방문하는 방문객들에게 판매하기 위해 개최되고 있다. 2010년 11월 5일부터 7일까지 제6회 황금시장 양념 축제가 황금시장 주차장 특설 무대에서 개최되었다. 주요 행사로는 황금시장 주차장 준공 기념 테이프 커팅, 김장 시식, 코너 및 양념 특가 판매, 경품 추첨, 즉석 노래자랑, 그림 그리기 대회 공모전 등이 열렸다.
[부곡 맛고을 축제]
2008년부터 김천시 부곡동 부곡맛고을거리에서 개최되는 음식 상가 축제로 매년 김천고등학교 가로변에 벚꽃이 피는 4월경에 열린다. 부곡맛고을거리 회원 음식점들은 정가의 10%를 할인 행사하고, 시민 노래 자랑, 그림 전시회, 경품 행사 등이 이루어진다. 2018년 현재까지 10회 행사가 개최되었으며 2048년에는 전통 등(燈)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시민과 함께하는 예술 문화 장터]
김천시 대항면 운수리 직지문화공원에서 매년 4월경에 열리는 예술 문화 행사로, 경상북도와 김천시에서 후원하고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김천지부 주관으로 이뤄지고 있다.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예술 문화에 직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체험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김천지부 산하 7개 단체가 각 분야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예술 문화 이해 증진과 자긍심 고취에 기여하고자 개최하고 있다.
2010년 제5회를 맞은 시민과 함께하는 예술 문화 장터는 3만여 명이 참가하는 김천 지역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였다. 특히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이 많이 늘고 있는 추세이다. 체험과 공연 관람을 한 공간에서 직접 할 수 있다는 점이 시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원동력이라 할 수 있다.
[김천 전국 가족 연극제]
2002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전국 규모의 연극제로 ‘가족’과 ‘연극’이라는 주제로 대한민국 어린이들의 미래를 풍요롭게 만들어 주고자 하는 의도에서 열리고 있다. 2009년 제7회 때부터 전국 최초로 아동극 연극제로 전환, 2010년 제8회 때에는 91%의 객석 점유율을 기록하였다. 김천 전국 가족 연극제는 경연 형태로 이루어지며, 다양한 장르와 주제를 가진 극단들의 무대는 지역 아동 및 학부모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다문화 어울림 축제]
2010년 10월 17일 경상북도 김천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김천중앙초등학교에서 열린 다문화 가족 축제로 다문화 가족과 일반 가족의 만남을 통하여 다문화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행사로 진행되었다. 다양한 게임과 우리 춤 공연, 보물찾기 및 노래 자랑 등 쉽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친선을 도모하고 화합의 기회를 제공하는 축제가 되었다.
[부처님 오신 날 연등 축제]
매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김천시 부처님 오신 날 봉축위원회’에서 개최하는 연등 축제이다. 부처님 오신 날 약 3주 전부터 봉축탑과 가로 연등을 설치한다. 연등 축제 행사 날에는 봉축 법회와 제등 행렬이 이어진다. 2009년 불기 2553주년 연등 축제에는 김천역 광장에 봉축탑을 설치하고, 김천고등학교에서 김천중앙초등학교까지 구간 및 시내 일원에 가로 연등을 설치하였다. 축제 당일에는 27개 사찰, 30여개 단체 및 시민들 2,000여 명이 참가하여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를 전하는 행사가 되었다. 연등 축제는 신라 시대 간등, 고려 시대 연등회, 조선 시대 관등회에서 유래하여 계승 발전한 축제로서 시민 화합과 전통문화 계승 발전에 대한 의식을 고취시키고, 김천시의 발전과 시민의 화합을 도모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야의 종 타종식]
1999년 10월 김천시민 대종 건립을 계기로 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하고 천년을 보내고 새천년을 맞아 1999년 제야, 2000년 제야에 김천시 삼락동 김천시민 대종 종각에서 타종식을 개최한 이래 매년 12월 31일 24시에 제야의 종 타종식을 개최하고 있다.
12월 31일 저녁 9시부터 11시까지 김천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송년 음악회가 끝남과 동시에 제야의 종 타종 행사가 시작된다. 식전 행사로 지신밟기, 댄싱 공연, 부채춤 등의 공연을 하고 본 행사로 염원의 촛불 나누기, 타종식, 신년 메시지가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화려한 불꽃놀이가 대미를 장식한다. 2008년 제야의 종 타종식 때는 각급 기관 단체장과 일반 시민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제야의 종 타종식은 김천시의 번영과 시민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희망의 새해맞이 한마당 축제로 시민들이 서로 화합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김천 노다지 축제]
김천시에서 지역 대표 축제를 만들기 위하여 배재대학교 관광이벤트연구소에 조사 연구 용역을 의뢰한 결과 선정된 축제명이다. ‘노다지’란 광맥을 일컫는 말이며, ‘김천(金泉)’이란 지명도 ‘금이 솟아오르다’라는 데서 유래한 것이다. 김천시 증산면 금곡리[구금곡(舊金谷)]의 지명이 옛날 이 고을에서 사금이 많이 나와 금광이 매우 성하여 금을 캐던 사람들이 붙여준 지명이라는 것과 김천의 과하주천(過夏酒泉)에서 옛날에 금이 났다는 전설에서 착안한 것이다.
김천 지역의 특성을 살리고 차별화된 대표 축제를 개발하기 위하여 2007년 11월~2008년 2월, 2차에 걸쳐 대표 축제 개발을 위한 조사 연구 용역을 시행하였으나 유찰되었다. 2008년 2월 14일에서 3월 14일까지 한 달 간 시민들을 대상으로 소재 아이디어를 공모하여 응모안을 심사하였으나 대표 축제로 개발하기에는 부적합하다는 의견에 따라 당선안 없는 것으로 심의 결정하고, 2008년 5월 배재대학교 관광이벤트연구소와 대표 축제 개발을 위한 조사 연구 용역 계약을 체결, 용역 결과로 김천 노다지축제가 선정되었다. 2009년 축제 시행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였지만 지역 경제 살리기를 위한 예산 조정으로 결국 개최하지 못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