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2013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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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泉綜合運動場 |
영어음역 | Gimcheon Jonghap Undongjang |
영어의미역 | Gimcheon Complex Stadium |
이칭/별칭 | 김천공설운동장,김천시민운동장 |
분야 | 문화·교육/체육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경상북도 김천시 운동장길 1[삼락동 488-1]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문재원 |
준공 | 1974년 8월 14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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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사항 | 2000년 4월 |
현 소재지 | 경상북도 김천시 삼락동 488-1 |
성격 | 체육 시설 |
면적 | 161,270㎡ |
전화 | 054-420-7909 |
[정의]
경상북도 김천시 삼락동에 있는 종합 운동장.
[건립 경위]
1949년 김천시 승격 이후 김천시는 오랜 역사에도 불구하고 체육 시설 기반이 빈약하여 전국 규모의 체육 행사를 단 한 번도 개최하지 못하는 등 시민의 자존심이 크게 상해 있었다. 이전까지 사용된 종합운동장은 1974년에 조성되어 시설이 노후화되고 국제 공인 규격에도 미달하는 것이었다. 따라서 도민 체육 대회 등과 같은 대외적인 행사를 개최할 수 없어 지역 체육 발전에 많은 걸림돌이 되었다.
이후 민선 자치 시대를 맞아 김천 시민의 오랜 숙원이며 김천시의 위상에 맞는 종합운동장의 건립이 시급할 뿐만 아니라 도민체전 및 전국체전을 유치하기 위한 선결 과제로서 현대적 시설과 공인 규격을 갖춘 종합운동장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일었다. 이에 김천시가 1996년 김천종합운동장의 현대화 계획을 확정하고 3월 24일 김천종합운동장 착공식을 가졌다.
[변천]
김천 지역의 종합운동장은 모암동 공설운동장이 시초로 1925년 11월에 모암동 69-61번지 현재의 모암초등학교 자리에 2만 3801㎡의 유휴지와 잡종지를 김천읍으로부터 매입하여 운동장으로 조성하였다. 당시 운동장은 4,400원의 경비로 필드만 있고 관중석도 없는 학교 운동장 수준으로서 매우 열악한 수준이었지만 일제 강점기에 지역의 유일한 운동장으로서 김천 시민들로부터 사랑을 받으며 1950년까지 25년간 사용되었다. 그러나 모암동 운동장의 폐쇄로 한동안 각종 체육 행사가 각 급 학교의 운동장을 빌려 사용하는 처지가 되었다.
1964년 김철순 김천시장이 지금의 조각공원 자리의 논을 매입하고 매립 공사를 진행하여 운동장으로 조성하다가 직지천변에 위치해 수해의 우려가 있다는 여론에 따라 이곳을 가축시장으로 이양하고 말았다. 1967년에는 박준무 시장이 신음동 산448-1번지 지금의 현대자동차학원 일대를 종합운동장 부지로 선정하고 공사에 들어갔으나 이 역시 상주 방면 도로변에 인접하여 사고 우려가 있는데다가 도로보다 지나치게 높아 부적합하다는 여론이 일어 중단되었다.
1971년 박재복 시장이 삼락동 488-1번지 일대 9만 6198㎡를 1억 4400만 원으로 매입하고 1974년 4월 공설운동장건립추진위원회의 구성과 더불어 공사를 진행해 같은 해 8월 14일 준공식을 가졌다. 현재의 김천종합운동장은 1996년 12월부터 2000년 4월까지 약 4년여에 걸친 공사 기간에 총 421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완성되었다.
[구성]
김천종합운동장은 16만 1270㎡의 부지 위에 경기장 면적 3만 6297㎡의 지상 4층의 철근콘크리트조로 건립되었다. 국제 공인 제1종 육상 경기장으로서 주경기장은 109m×76m의 4계절 천연 잔디로 된 필드와 400m 8라인의 트랙, 2만 5000석 규모에 3만 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관람석, 트레이닝실, 락커룸, 영상 및 음향조정실, 전광판, 귀빈실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보조구장은 102m×68m의 천연 잔디 구장과 140m 6라인의 보조 트랙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운동장에 식재된 4계절 천연 잔디는 독일에서 수입된 켄터키블루그레스와 페레니얼라이그레스를 혼합하여 파종한 잔디로서 눈 덮인 겨울철에도 푸르름을 유지 할 수 있다. 이 잔디는 성장 속도와 회복력이 빠르며 잎의 촉감이 부드럽고 쿠션이 좋아 선수 보호와 경기력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된다. 이외에도 종합운동장 주변에는 테니스장 및 국궁장, 실내 사격장 등이 설치되어 있다.
[현황]
2000년 5월의 제38회 경북 도민 체육 대회 개최 이후 김천시는 종합운동장 단일 경기장에 의존하던 체육 시설을 전국 체육 대회를 치르는 데 손색이 없도록 2005년 실내체육관, 2006년 실내수영장·인라인롤러경기장·테니스장 등을 새로 건립하고 종합운동장 내의 조명타워·성화대·전광판 등을 보강했다. 조명타워는 2006년 9월 16억 원의 예산으로 4기가 건립됨으로써 종합운동장 내에서 야간 축구 경기 및 각종 행사가 가능하게 되었다.
2006년 9월 5억 원을 들여 전면 교체한 성화대는 김천시의 유서 깊은 문화와 최고의 혁신도시를 만들겠다는 김천 시민의 의지가 담긴 것이다. 승리의 여신 나이키의 날개를 모티프로 디자인 되었고 성화대의 받침부는 정방형 형태로 만들어져 안정감을 주고 있으며 김천의 유서 깊은 문화를 상징적으로 담고 있다. 기둥부는 힘차고 유려하게 뻗은 곡선으로 디자인돼 미래 김천의 발전에 대한 자신감과 그 의지를 상징하는 조형물로 자리 잡고 있다. 전광판은 2006년 10월에 1500만 원을 들여 전면적으로 교체했으며 그 외 선수대기실도 2006년 10월에 3억 원을 들여 증축하였다.
2021년 현재 김천시 스포츠산업과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김천종합운동장을 이용하길 원하면, 사용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개방 기간은 4월 1일에서 11월 30일까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