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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201361
한자 金泉-大會
영어음역 Gimcheon Ssireum Daehoe
영어의미역 Gimcheon Wrestling Tournament
분야 문화·교육/체육
유형 행사/행사
지역 경상북도 김천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영순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시작 1947년연표보기
관련 사항 1964년연표보기
폐지 1973년연표보기
특기 사항 1985년연표보기
특기 사항 1988년연표보기
행사 장소 경상북도 김천시 지좌동 지도보기

[정의]

1947년 광복 기념으로 씨름의 고장인 경상북도 김천시에서 개최되었던 씨름 대회.

[연원 및 개최 경위]

김천은 예로부터 씨름의 고장이며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에도 단옷날이면 직지사에 수천 군중이 모여 씨름을 했다고 전해진다. 추석 무렵이면 감천 백사장에서 수만 군중이 모인 가운데 전국의 장사들이 승부를 가렸는데, 김천의 씨름판에서 판을 막아야만 진짜 장사로 인정했다고 한다. 일제 강점기에도 계속 씨름은 이어졌고, 『동아일보』에 따르면 1933년 9월에 제10회 김천 각희 대회를 열었다고 하였으며 1923년부터 매년 씨름 대회를 열었음을 알 수 있다. 당시에 열린 전국 씨름 대회 중 황금동[지금의 황금시장]에서 열린 씨름 대회가 가장 성황을 이루었으며, 김천의 이범식, 윤삼출 선수 등이 유명하였다.

[행사 내용]

1947년 광복 기념 제1회 전국 장사 씨름 대회가 김천 씨름의 전통을 살려서 김천에서 열렸으며, 일반 씨름에서 김천의 이범식이 우승하였다. 김천시 체육회는 김천시 씨름연맹을 주관으로 전국 남녀 장사 씨름 대회를 1964년 8월 5일부터 10일까지 감천 백사장에서 개최하였다. 1964년에 개최한 이 대회에는 김천 씨름의 명성이 높아 전국에서 장사들이 모여들었는데, 경량급에서 이강문, 일반부에서 김학용이 우승하고, 여자 씨름에서는 지좌동에 사는 임정자가 우승하였다. 1964년부터 감천 백사장에서 개최하여 1972년까지 계속하다가 경비를 부담하기 어려워서 중단되었다.

[현황]

1972년 중단되었던 전국 남녀 장사 씨름 대회는 1985년 감천 백사장에서 대통령기 타기 전국 장사 씨름 대회로 이어졌다. 그 당시 씨름이 프로화되어서 시민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1988년에는 김천중고 송설 제8회 졸업생 주최로 교육장기 타기 초·중·고 학생 씨름 대회를 열어 씨름의 맥을 이었다. 최근 들어 김천종합실내체육관이 완공된 이후 김천 장사 씨름 대회가 2005년 6월 29일부터 나흘간 열전을 벌였으며 금강, 한라, 태백, 백두 장사가 탄생한 가운데 김천은 씨름의 고장답게 4일 동안 매일 8,000~1만 명이 대회장을 찾았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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