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김천시에서 2008년, 2009년에 개최된 종합 체육 행사.

[개설]

김천시는 2008년을 스포츠 마케팅의 원년으로 정하고 지방 자치 단체에서는 처음으로 종합 체육 행사인 김천 전국스포츠페스티벌을 추진하였다. 이는 일정 기간 국제 및 전국 단위 대회를 집중 개최하는 행사이다.

[연원 및 개최 경위]

2006년 전국 체육 대회, 2007년 전국 소년 체육 대회와 전국 장애인 체육 대회를 대회 역사상 가장 성공적이고 모범적으로 치룬 경험과 저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부대시설이 한곳에 집중된 총 33만㎡ 규모의 김천종합스포츠타운을 조성하여 체육 인프라를 완벽하게 구축하였다. 김천시는 조직 개편을 통해 스포츠 마케팅 전담 부서를 신설하여 스포츠를 지역 경제 활성화와 연계시키기 위해서 노력하였으며, 2008년 김천 스포츠 페스티벌을 기획하여 추진하였다.

[행사 내용]

2008년 4월 16일부터 6월 10일까지 열린 김천 전국스포츠페스티벌은 MBC배 전국 농구 대회, ITF 김천 국제 남녀 테니스 대회를 비롯한 총 9개의 국제 및 전국 단위 체육 대회를 열어 연인원 5만여 명이 참가한 대규모 행사였다. 이 행사는 김천시가 주최하고 중앙 경기 가맹 단체 및 경상북도 경기 단체가 주관하였다. 성공적인 대회 지원을 위하여 2부[대회지원부, 대회운영부] 6팀[총괄팀, 홍보·문화팀, 자원봉사·교통팀, 환경정비팀, 보건위생팀, 농특산물 전시판매장 운영팀]의 대회 준비단을 편성 운영하였다.

대회 기간 중 김천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 실내수영장, 테니스장 등의 경기장과 체력단력장, 사우나실 등 부대시설을 완벽하게 준비 지원하였으며, 경기장별로 구급차와 의료 인력 3명씩을 배치하여 불의의 사고에 대비하였다. 또한 경기장별로 음료 자원봉사자를 4명씩 배치, 녹차와 커피 등 냉음료를 준비하여 참가 선수와 임원 및 관중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현황]

2009년 4월 21일부터 5월 10일까지 개최된 김천 전국스포츠페스티벌은 7개의 국제 및 전국 규모의 스포츠 대회였다. 제80회 YMCA 전국 유도 대회가 4월 21일부터 3일간 열린 것을 시작으로 4월 25일부터 5월 3일까지는 김천 국제 남자 퓨처스 테니스 대회, 4월 26일부 5월 3일까지는 김천 국제 여자 챌린저 테니스 대회, 4월 27일부터 5월 1일까지는 제81회 동아 수영 대회, 4월 29일부터 5월 8일까지는 MBC배 전국 대학 농구 대회, 5월 2일부터 6일까지는 제38회 전국 종별 육상 경기 선수권 대회, 5월 2일부터 10일까지는 김천 국제 주니어 테니스 대회가 잇따라 개최되었다.

2009년 김천 전국스포츠페스티벌에는 선수와 임원 1만 5000여 명을 포함해 총 6만 명의 외지인이 김천을 방문하였으며, 이로 인해 창출된 경제 소득은 35억여 원으로 추산된다. 각종 언론 매체를 통해 김천시가 스포츠 일류 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