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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취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201598
한자 會聚
영어음역 Hoechwi
영어의미역 Village Picnic
이칭/별칭 회추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놀이/놀이
지역 경상북도 김천시
집필자 이석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놀이 개시 1800년대
성격 민속놀이
노는 시기 봄|가을

[정의]

경상북도 김천 지역에서 주민들이 강이나 들로 나가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즐기는 놀이.

[개설]

회취(會聚)는 봄가을에 어렵고 힘든 농사일을 끝내고 마을 사람들이 함께 강·산·들 등으로 나가서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노는 민속놀이이다. 오늘날의 소풍이나 야유회와 같은 개념으로 볼 수 있다. 예를 들면 단오쯤이면 숨이 넘어가던 농사일이 한 고비를 넘게 되므로 동네마다 남녀노소 머슴과 아이 할 것 없이 온 동네 사람들이 같이 어울려 춤추고 노래하고 휴식과 화목을 도모하기도 하였다.

[연원]

지역 양반을 중심으로 열리던 회취는 2백여 년 전부터 민가로 파급되어 봄가을로 연례행사처럼 끼리끼리 모여 들에서 음식을 펼쳐 놓고 노는 보편적인 놀이가 되었다. 1941년 조선총독부에서 발간한 『조선향토오락조사』에 따르면 김천 지방에서는 군수를 중심으로 향내의 선비들이 감천 냇가로 나가서 솥을 걸어 놓고 물고기를 잡아 끓여 먹으며 하루를 즐겼다고 기록되어 있다.

[놀이도구 및 장소]

놀이 도구는 솥과 물고기 등이며 장소는 감천 냇가나 지류, 계곡 등지이다.

[놀이 방법]

일제 강점기 때에는 김천고등보통학교[현 김천고등학교]에서도 전교생이 감천 냇가로 나가 솥을 걸고 밥을 지어 쇠고기 국을 끓여 먹으면서 즐겁게 하루를 보냈다는 기록이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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