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2018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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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紗帽- |
영어음역 | Samobawi Chum |
영어의미역 | The Dance of the Samobawi Rock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작품/무용과 민속극 |
지역 | 경상북도 김천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임삼조 |
연행 | 2010년 9월 1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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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연|시연장 | 경상북도 김천시 삼락동 500-1 김천시 문화예술회관 |
제작 단체 | 경상북도 김천시 부곡동 1454 |
성격 | 창작 무용 |
주요 등장 인물 | 사모바위|할미바위 |
공연자/보유자 | 최동선 |
[정의]
경상북도 김천시 부곡동에 있는 해동춤연구회 대표 최동선이 ‘사모바위’에 얽힌 전설을 바탕으로 만들어 낸 창작 무용.
[개설]
최동선이 「사모바위 춤」을 창작하게 된 동기에 대해 최동선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김천의 역사와 문화를 모른 채 30여 년을 살았다. 김천의 향토 사학자들에게 물어 보니 김천을 상징하는 문화로 ‘사모바위’와 ‘할미바위’에 얽힌 설화가 있었다. 옛날 동방에서 남신이 날아와 모암산에 있는 사모(紗帽)바위에서 춤을 추고 노닐면 황악산에서 여신이 할미바위에 날아와 둘이서 교합했다고 한다. 설화에 따르면, 여신 할미바위와 황악산의 남신 사모바위[원래는 김천시 자산동에 있었음]는 대각선에 위치한다. 이것은 사랑하는 사람들이 사랑을 나눈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런데 현재 사모바위는 김천시 자산동이 아닌 양천동에 위치하고 있다. 이것은 사랑이 어긋났다고 볼 수 있다. ‘대구에 갓바위가 있고, 김천에는 사모바위가 있다.’라는 어떤 분의 말처럼, 오늘날에도 자신의 소원을 ‘사모바위’에서 기원할 수 있는 김천 문화의 정수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최동선은 김천의 발전과 안녕을 이룰 수 있는 ‘사모바위’와 ‘할미바위’를 무용으로 만들어야겠다고 결심하였고, 2009년에 우선 무용극으로 「할미춤」을 만든 후 2010년에 창작 무용 「사모바위 춤」을 만들었다.
[구성 및 형식]
고향을 등지고 낯선 곳에서 둥지를 틀고 살아가기에 고향의 품으로 돌아오고픈 애절한 그리움을 담아 사랑과 자비로 세상의 아름다움을 느끼는 사모바위와 할미바위가 수호신처럼 김천의 안녕, 번영, 희망을 전해 준다는 내용이다.
[현황]
2010년 9월 18일 오전 9시경 최동선은 사모바위 앞으로 가서 간략하게 기원제를 지냈다. 그리고 그날 오후 7시경 김천시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 제16회 해동춤연구회 정기발표회의 ‘해설과 함께하는 한국의 멋’에서 다섯 번째 순서로 ‘김천지무(金泉之舞)’라는 타이틀이 걸린 「사모바위 춤」을 선보였다. 최동선은 10월 15일 김천 시민의 날에 김천시 문화예술회관 옆 김천시민 대종 앞에서 열리는 기원제에서 「사모바위 춤」을 추웠다.
[의의와 평가]
「사모바위 춤」은 김천 지역에서 전해 오는 설화를 바탕으로 한 최초의 창작 무용으로, 김천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