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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800059
한자 文殊山
영어음역 Munsusan
영어의미역 Munsusan Mountain
이칭/별칭 청량산,축령산,취령산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전라북도 고창군 고수면 은사리|전라남도 장성군 서삼면지도보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정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높이 621.6m

[정의]

전라북도 고창군 고수면 은사리와 전라남도 장성군 서삼면에 걸쳐 있는 산.

[명칭유래]

문수사 사찰 연기 설화에 의하면, 자장이 당나라에서 귀국하는 길에 이곳을 지나게 되었다고 한다. 문수산이 당나라에서 수행하였던 청량산과 같은 느낌을 주어서, 문수산 석굴에서 7일 동안 정성껏 기도를 드렸다. 그러던 어느 날 땅 속에서 문수보살(文殊菩薩)이 나오는 꿈을 꾸고, 꿈에서 나온 장소를 파보니 문수석상이 나왔다. 자장은 문수석상이 나온 곳에 문수전을 건립하고 절 이름을 문수사라 하였다고 한다. 사찰 이름을 따라 산의 이름도 문수산이 되었다. 한편 전라남도 장성군에서는 축령산으로 부르고 있다.

[자연환경]

문수산은 호남정맥의 내장산 까치봉과 백암산 중간 지점인 순창새재에서 분기한 영산기맥에 뿌리를 두고 있다. 영산기맥이 영산강을 가르며 입암산·방장산·벽오봉[방문산]을 거쳐 문수산을 이루고 있다. 문수산의 물줄기는 북쪽의 문수계곡을 지나 주진천[인천강]에 합류하여 줄포만[곰소만]으로 흘러들고, 남쪽은 영산강을 통해 전라남도 목포시 유달산 앞바다로 이어진다.

1997년에 환경부에서 실시한 자연환경조사에 의하면 문수산에서 112과 287속 401종 73변종 12품종 등 총 486종류의 관속 식물이 확인되었다. 문수산의 동쪽 사면에는 삼나무와 편백나무가 식재되어 군락을 형성하고 있다. 문수산은 편백나무숲으로 유명하다. 1997년에 환경부에서 실시한 자연환경조사에 의하면 조류 중에 찌르레기가 가장 많고 제비·까치·직박구리·멧비둘기·때까치 등이 다수 서식한다. 그러나 최근에는 정상까지 도로 개설 공사와 산판 공사로 인한 생태계 파괴가 심각한 상태에 있다. 정상에서 바라보면 남쪽은 장성군 백연마을, 북동쪽은 입암산 갓바위, 동쪽은 장성호와 담양군 병풍산이 있다. 북서쪽은 소요산·선운산, 북동쪽은 입암산·백암산·내장산이 한눈에 보인다.

[현황]

문수산의 높이는 621.6m이다. 문수산 북쪽 산자락에 있는 문수사는 백제 644년(의자왕 4)에 신라 자장율사가 창건하고, 1653년 승려 성오, 1835년 승려 우홍이 중창했다. 또한, 내장산 단풍 못지않게 아름다운 고창 문수사 단풍나무숲[천연기념물 제463호]과 가을 정취가 묻어나는 문수계곡도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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