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고창군에 거주하거나 사업장을 두고 있는 군민으로 고창의 농특산물을 주원료로 해당 식품을 제조·가공·조리하는 사람 중 명인을 선발하는 제도.

[제정 경위 및 목적]

농식품 분야의 명인을 발굴하여 고창 농식품의 명품화와 지역의 음식 문화를 선도하게 함으로써 고창 농특산품의 위상을 제고하고자 2018년 11월 14일 처음 고창군 농식품 명인을 선발하였다.

[관련 기록]

2018년 11월 14일 제1회 고창군 농식품 명인 선발 심사위원회를 열어 엿류 명인으로 박앵두, 식초류 명인으로 안문규, 장류 명인으로 김효심을 선정하였다.

[내용]

고창군은 농식품 분야의 명인을 지정한 후 해당 명인을 행정적,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육성하기 위해 관련 조례를 지정하고 시행규칙을 마련하였다. 지정 근거는 「고창군 농식품 명인 육성 조례」 및 「고창군 농식품 명인 시행규칙」이며, 신청 대상은 주소와 영업장 소재지가 고창군 관내에 있으면서, 고창의 농특산물을 주원료로 하여 해당 식품을 제조, 가공, 조리하는 사람이다. 최종 선정된 명인에게는 명인 인증서 및 인증패 교부, 농림축산식품부 등의 전통식품명인 신청 지원, 고창군 홈페이지 및 관광 사이트에 명인[업소] 코너 설치 및 등재, 축제와 전시회 등의 부스 참가 우선권 부여, 고창 별미음식 맛집 지도 등재 및 추천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변천]

2017년 12월 「고창군 농식품 명인 육성 조례」를 제정하였고, 2018년 4월 세부 시행 규칙을 담은 「고창군 농식품 명인 시행규칙」을 제정하였다. 이에 근거해 2018년 8월부터 명인 추천 및 접수를 받았다. 11월 14일 열린 심사위원회에서 18인의 후보자 중 3인을 선정하여 인증서와 인증패를 교부하였다. 이 외에도 각종 전시회 및 박람회 참가 우선권 부여, 농림축산식품부 등의 전통식품 명인 신청 지원, 맛집지도 등재 및 추천, 그밖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업 등에도 지원받을 수 있는 특전을 제공받게 되었다.

2019년 농식품 명인 지원사업을 홍보하고 신청 접수하여, 8월 현장 심사, 9월 심의를 거쳐 염류 분야의 라희술을 명인으로 선정하였다. 이후 인증서와 인증패를 교부하고 고창군 농식품 명인 현판 증정, 마케팅 등의 지원을 하기로 약속하였다. 이와 연관하여 고창군은 2020년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에 농식품 가공 명인 육성을 세부 사업 중 하나로 지정하였다. 2020년 2월 고창여성농업인센터에서 주관한 교육 프로그램인 ‘명인과 장인에게 배우다’를 진행하였다.

[의의와 평가]

고창군은 관내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을 명품화하여 식품 문화를 선도하기 위한 일환으로 농식품 명인을 발굴, 고창 지역이 갖고 있는 농식품의 경쟁력과 차별성을 갖출 수 있게 하고자 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