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7005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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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新基洞古墳群 |
영어의미역 | Ancient Tombs in Singi-dong Village |
이칭/별칭 | 신기리 고분군,태봉고분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고분 |
지역 | 충청남도 공주시 신기동 산45-1 |
시대 | 고대/삼국 시대 |
집필자 | 이남석 |
성격 | 고분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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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 | 굴식 돌방무덤 |
건립시기/연도 | 백제 |
소재지 주소 | 충청남도 공주시 신기동 산45-1 |
[정의]
충청남도 공주시 신기동에 있는 백제시대의 고분군.
[위치]
신기동 고분군은 공주시의 동남쪽으로 약 2㎞ 떨어진 거리에 위치한다. 고분군은 월성산에서 남으로 뻗어내린 능선이 마안형(馬鞍形)의 지형으로 능치를 이루고, 여기서 남으로 연장되어 흘러내린 구릉의 남사면에 자리한다. 고분은 주로 산의 중턱에서 돌출된 선상부에 집중적으로 분포한다.
[발굴조사경위 및 결과]
신기동 고분군은 1968년과 1981년에 수습 조사되었다. 이후 1991년에 정식으로 발굴 조사되었다. 1968년에는 공주 지역 백제고분의 유형 조사를 목적으로 1기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졌다. 1981년에는 국립공주박물관이 금강 유역의 문화재 조사 과정에서 예비군 참호로 사용하고 있는 돌방무덤에 대한 수습 조사를 진행하였다. 1991년에는 공주대학교 박물관이 백제고분 조사의 일환으로 학술 조사를 진행하여 백제고분 4기, 고려시대 고분 13기 등 17기의 고분을 확인하였다.
[형태]
신기동 고분군에서 조사된 백제시대 고분은 모두 6기이다. 고분은 능선 방향을 따라 장축을 이룬 굴식 돌방무덤이다. 묘실의 평면은 장방형이며, 남쪽 벽면에 입구를 조성하였다. 남벽의 널길은 중앙과 우편재로 확인된다.
고분의 축조는 자연 석재를 이용했으며, 하단부는 비교적 큰 석재를 이용하고 상단부로 갈수록 작은 석재를 이용하였다. 천정부의 형식은 4벽을 좁혀 쌓은 조임식, 양쪽 장벽을 좁혀 쌓은 터널형과 아치형, 단면 사각형의 평천정 등 다양하게 확인된다. 이는 백제시대 고분 형식의 시기적 변화상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를 제공한다.
[출토유물]
신기동 백제 고분군은 발굴 조사 당시 이미 도굴이 이루어진 상태였기 때문에 출토유물은 거의 없었다. 다만, 1968년 수습 조사 당시 삼족 토기편이 확인되었으며, 이후 조사된 백제시대 고분에서는 대부분 관에 사용된 덩이쇠가 출토되었다. 고려시대 고분에서는 청자와 토기가 출토되었다.
[현황]
현재 고분군이 조사된 지역은 별도의 보존 조치 없이 복토되어 산림이 우거져 있는 상태다.
[의의와 평가]
신기동 고분군은 주변에서 조사된 금학동 고분군, 능치 고분군과 더불어 백제 돌방무덤의 다양한 구조를 확인할 수 있는 유적이다. 특히, 무령왕릉 이후 6세기 중엽을 전후한 시기의 백제 고분 문화 변화상을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