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공주시 의당면 월곡리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 마곡사 소속 사찰.

[건립경위 및 변천]

동혈사가 있는 천태산은 ‘동혈산(銅穴山)’, 혹은 ‘동혈산(東穴山)’으로 부르기도 한다. 따라서 절 이름도 지금처럼 ‘동혈사(銅穴寺)’로 부른 것 외에 『신증동국여지승람』·『공산지(公山誌)』에는 ‘동혈사(東穴寺)’로 표기되어 있기도 하다. 이것은 동혈사가 공주 지역의 혈사(穴寺)라는 의미로서 풍수지리에 입각하여 창건된 사찰임을 알 수 있다.

동혈사의 창건이 언제인지는 분명하게 알려져 있지 않다. 『신증동국여지승람』과 『공산지』에 소개된 것으로 보아서 조선 중·후기에 이르기까지 유지되어 왔음을 알 수 있을 뿐이다. 그러나 그 뒤 알 수 없는 이유로 폐사가 되어, 근래에 동혈사지에서 북쪽으로 약 50m 가량 올라간 곳에 지금의 동혈사가 세워졌다. 최근에는 화재로 법당과 산신각이 소실되었다가 1996년 무렵에 법당을 새로 짓고, 이어서 나한전을 건립하였다.

[현황]

현재는 대웅전·나한전·요사채 등의 건물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