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공주시 장기면 산학리에 있는 조선시대 절 터.

[위치]

장기면 산학리의 쌍봉산 중턱에 동향으로 있다.

[발굴조사경위 및 결과]

산학리 사지는 산의 경사를 깎아 약 5m 높이로 축석한 2단의 대지 형태이다. 이곳에는 자연석으로 이루어진 초석형 괴석과 다수의 기와편 및 자기편, 그리고 인화분청자편이 산포되어 있다. 산학리 사지의 면적은 약 165㎡ 정도로, 이 일대를 ‘고제암(考悌岩)’이라 부르는데, 이곳에 있던 사찰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황]

현재 산학리 사지는 밭으로 이용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산학리 사지에는 추정 사역(寺域)과 출토 유물로 보아 조선 전기에 소규모의 사찰이 있었을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