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공주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공주교육대학교 학생 중심의 문학 단체.

[개설]

설립 동인은 윤석산, 이장희, 김용현, 이희일, 여인순, 김정임, 여남현, 홍영자, 강난순, 이재희, 최경순, 김국권 등 12인이었다. 그 후 매년 10명 안팎의 신입생들을 회원으로 받아들여 10년에 걸쳐 정강수, 조완수, 오길순, 김명수, 전민, 안홍렬, 송계헌, 신구순, 이희열 등 100여 명의 대학생들이 활동했다. 공주교육대학 한상각 교수가 후원인 역할을 했다.

[설립목적]

매주 목요일에 모여 회원 상호간에 창작 의욕을 고취시키고, 그 주에 쓴 작품을 합평하며, 현대문학의 이론을 탐구하기 위해 조직했다.

[변천]

1970년부터 석초동인회 출신의 졸업생들이 새여울동인회를 조직하고, 석초동인회의 활동을 도왔다.

[주요사업과 업무]

1965년부터 1974년까지 매년 5월에 시화전, 11월에 시낭송회를 독자적으로 개최하였다. 또한 매주 목요일에 합평회를 열어 그 주의 동인 작품을 합평하면서 현대시의 동향에 대해 토론했다.

[활동사항]

매주 목요일 동인들이 모여 합평회와 토론활동을 열었고, 연 1회 동인지 발간 및 시화전 등을 개최하였다. 공주사범대학의 수요문학회와 제휴하여 합동 문학의 밤을 개최하는 한편, 향토문화제인 ‘웅진제’에도 참여했다.

[현황]

현재 한국시단에서 시인으로 8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다수가 아동문학으로 활동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1960년대 궁핍했던 시기에 대학 문학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함으로써 지역의 문학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 당시 한상각 교수 외에 문학평론가인 박철희 교수와 소설가인 최상규 교수의 지도를 받아 문학청년들의 열정과 패기를 발휘하였으며, 많은 동인 출신들이 문단에 대거 등단하여 현역문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 후 일부 졸업생이 새여울동인회를 조직하여 전국 문인들의 주목을 끌었던 모태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