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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석단지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702559
한자 帝釋-
영어의미역 Deity of One´s Family
이칭/별칭 시준단지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충청남도 공주시
집필자 구중회

[정의]

충청남도 공주시에서 집 안의 복을 불러온다고 믿는 가신(家神).

[개설]

제석단지는 ‘시준단지’라고도 불리는 신으로, 원래는 불법과 불법에 귀의하는 사람을 보호하며 아수라(阿修羅)의 군대를 징벌하는 신이었으나 불교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뒤 제석신, 또는 삼불제석(三佛帝釋)으로 불리기도 한다. 공주 지역의 민간신앙에서 제석단지는 산신(産神)의 기능뿐만 아니라 농작물의 결실 및 수복(壽福)과 연관된 복합적 신명으로 자리잡고 있다. 신체는 햅쌀을 한지나 베로 싸서 입구를 묶은 단지 형태로, 주로 안방의 시렁에 모신다.

[의례]

가신으로서의 제석단지는 안택고사나 굿거리에서 집 안의 다른 가신과 함께 모셔질 뿐 독립적인 의례 문화는 아직 관찰되지 않았다. 계룡산 굿당에서 무당이 제석굿을 할 때는 흰 장삼에 고깔을 쓰고 염주를 걸며, 흰 부채를 들고 중타령 등의 무가를 부르며 춤을 춘다. 제물로는 고기류를 일체 쓰지 않고, 백설기를 쓰는 것이 보통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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